첨 이 길의 이야기를 듣고
영혼말대 자손만대의 길을 깨달았다.
단독포교를 결심했을 때
돈 벌어 묵고 살아야되지 않겠느냐는 오마니와 아내의 만류를 뿌리침시로 [돈을 필요없다]고 했던건데...
수시로 저넘은 돈이 필요없다는넘이라는 말을 오마니로부터 들었던 지난 날이었다.
영혼말대 자손만대~!
생각만 해도 위대한 발견?이었다.
몰락해가는 가정에 외톨이 인생...
28청춘에도 몬 미치는 삶을 생의 끝줄을 끄으시고 가신 부친이나 그 뒤를 따라 갓 서른을 넘길무렵 가신 형님 그리고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동생....
삼형제가 외톨이를 후계자로 두고 자손만대의 길을 염원하며 길을 걷고 있다.
작아도 좋다.
내 것을 맨글어야겠다는 일념으로 포교를 했다.
어느 날 후계자가 없는 어느 교회의 후계를 맡으면 어떻겠는냐는 제의를 일언지하에 거절한건 남이 걸은 길 백천개 보다 내가 스스로 걸어서 이룬 답이 운명을 갱신시키고 숙명전환할 수 있음을 깨달았기에 공중포교의 쓰라림?을 경쾌하게 받아 넘기며 고난의 길을 즐겁게 걸을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
그런데 그걸 모리는 자 아무도 없는거 같긴하다.
그런데 그 구극의 길을 즐겁게 걷는다는건 어쩐지 무리가 따르는지 쉽게 그 길을 걸을 생각은 않고 또 걸어봤자 짜다락 소출이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남이 걸어 놓은 교회를 네다바이하고픈 맘이 굴뚝같은 세상이 되고 있는 것 같아 안쓰럽기도 하다.
솔직히 길을 잘못 걸은 탓인지
15년 이쪽 저쪽을 돌아봐도 새 신자가 눈을 닦고 봐도 없다. 묵은 신자도 발길을 돌린 자도 많다. 인연있었던 소중한 분임을 제대로만 깨달았더라도 관리소홀로 지금 꼴은 면할 수 있었을텐데....
어찌보면 죄송할 따름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신자를 불린다는건 적성에 맞지 않아 아예 포기한 지경에 이르렀으니...
그런 탓이련가.
길이 좋은 줄은 알면서도 포교가 쉽지 않으니까
상급교회가 사정교회에 빠지기를 기원하는 자가 부쩍 늘어가는 것 같으다. 상급교회가 제대로 잘 되기를 바라는게 수호 받을 수 있는 근본이건만... 쌀에 미든거처럼 간혹 그런 부류가 뵈이고 있다.
후계를 안 받으려는 그런 상급이 있으면 내가 네다바이할 수 있다는 각오로 포교보다는 아부 아첨이나 일삼다가 지명받는 영광?을 안으려.... 설사 받을 수 있는 번지가 있더래도 그걸 도려낼걸 기획하고 있는...
아들이 안할라쿠모
딸자식이 대기중이고...
형제가 사정이 생기면 냅다 뺏앗고...
자식이 안할라쿠모
염렵한 신자가 대기중이니...
이런 후레아들넘들이 상급 망쪼들기를 바라고 사정교회되기를 바라고 있는한 길의 발전은 요원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상급교회 가족신앙이 없는걸 알고 아예 그 상급을 두째 세째 자식들을 서열로 세워 네다바이칠거라 대기중인 교회도 있다고 하니 세상을 다 꼬셔낼 듯 호기에 찬 초대가 자기 자식 하나도 제대로 길로 인도하지 못한 꼴이니... 알고보면 그게 망한거여...
회생의 모험자 최재한선생이 出直하신 후 이런 현상은 도처에서 일어나 이젠 공공연하게 네다바이에 익숙해져가는 꼴이다.
상급교회가 사정교회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갈수록 늘어만 간다는게 보이지 않는가.
장남이 교회를 받지 못하도록 은근히 조종간을 붙들고 있는 차남 혹은 딸년들...
그 딸년들 조차 안 받아야 국물이 내 손에 튕길꺼라며 목을 빼고 있다면... 뭔가 영혼말대 자손만대를 깨달은 초대의 전부를 횡령한 것이지 않겠는가. 묻고 싶으다.
양심에 묻노라.
작아도 좋다. 상급을 살리려 애쓴 흔적이 자손만대의 운명에 저축되고 상급을 횡령하려는 간계는 머잖아 자손의 대 끊으짐으로 나타날지니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진심을 다해 노력하면
상급 후계자의 마음을 돌릴 수 있다는걸 천리아는 실험으로 증거한 바이거늘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있음을 오해는 말지어다.
최재한선생의 위대한 말씀.
"나는 그대를 살리노니 그대는 내 孫을 살리렷다"
손을 살리려 키웠더니 앙물하려 든벼든 호랑이쉐키를 키웠으니...
과연 그들의 으뜸하루는 오데서 출발될낀고?
진실로 열씨미하니까 신님이 그렇게 수호해 주시더라꼬?
디러븐 근성이 도처에 횡행하는 꼴이 눈이 시러버 몬 보겠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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