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하는 말인데....
재단법인 천리교 한국교단을 재단법인 천리교 한국전도청으로 바꾸는게 옳을 것 같은 생각이다. 이렇게 말하니까 천리교를 일본에 갔다 바치는 걸로 오해되어 말이 무성한 적이 있었지만 기실 그렇지 않다.
어차피 천리교는 교회본부와 궤를 같이 하지 않고서는 무릇 천리교라고 할 수 없을 것이며 이 길이라 말할 수 없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역사추진 상임위원장에 마에가와 요시미(본부원. 한국전도청장) 선생을 추대했고 그 분의 휘하에서 전도청 교육문화회관을 건립하는 것이 기정사실이라면 재단법인의 명칭 변경 건부터 상정하여 의결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며 이를 관철시킨 후 교회본부에 사정 나르기를 해야 될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전도청 시대가 열렸음은 전도청장님을 필두로 하나가 되어야지 교단 따로 전도청 따로의 직제는 또 다른 파벌이 조성될 수 있음을 뜻하는 것이지 않겠는가.
역사의 성공 관건은 여태까지 두 마음이었던 것을 하나로 뭉치는데 있다고 여겨진다. 지금이사 필요악에 의해 제시되고 무마된 듯 하지만 그 앙금이 예사롭지 않았기에 미봉의 차원으로서는 실밥도 빼지 않아 다시 곪아 터질지도 모를 일이지 않겠는가.
지금도 어느 넘은 불만을 잔뜩 품었는지 코빼기도 뵈이지 않던데 다 그런 썩은 고름이 터져 만신을 더럽히고 있다는 걸 깊이 깨닫고 느껴야 할 것이며 지금은 덩달아 박수를 쳤지만 열길 물 속은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지 않았든가.
세상은 요사 묘사꾼들에 의해 장난쳐지고 있다고 한다. 언제 수틀리면 한국인 전도청장 옹립을 외치며 국민 감정을 대입시킬지 모른다. 선인들의 꿈이 어린 청파동을 외치며 헤쳐모여 하자고 꿍짝을 놓을지도 모른다.
진즉 동삼동 역사할 때도 청파동 역사할 때도 현재의 전도청 역사할 때도 제자리 못 지키리라 예상하며 역사한 분은 없으리다. 말이 쉬워 혼에 덕이 되었지 그건 누구것이 되어도 문제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지만 단돈 만원이라도 제돈 안 아까운 사람 어디 있다고 죽 쑤어 개주는 짓거리를 계속해서 될 일인가 말이다.
쉬운 예로 중앙사무국이 전도청 이름으로 건립되었건만 그걸 따와이 한 건 다름아닌 우리의 근성이 그렇게 만들었는데 아직도 그 근성이 도려졌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이 참에 재단법인의 명의 변경부터 하여 芯의 長이 芯으로 앉은 값이 될 수 있도록 하는게 마땅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명의 변경을 할 때 이를 반대하는 자가 곧 재단을 넘보는 수작꾼이라는 걸 명심하면 진위가 분명히 가려지리라 생각된다. 잘 생각했으면 좋겠다.
참고자료 : http://www.chunrikyo.com/board/board.cgi?bname=kyodan&action=view&unum=68&page=2
그러고 난 다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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