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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chun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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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아! 그 태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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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5/7/12 (23:16) |
조회 |
3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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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고성사람들 www.gosungin.com 사이트에 서독 광부와 간호사의 이야기 즉 육사졸업식때의 훈화 말씀 밑에 달린 본인의 토를 옮겨 보았다.
Re..아! 그 태극기~~~~ ...
고성사람들에 들어와 가장 오랫동안 머물며 읽은 감동적인 글이네요.
육사졸업식 훈화말씀이라니 훌륭한 말씀을 해 주시어 세대간 갈등을 위해 노고하신 분께 감사드리며 옮겨쓰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이 열린 해의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알바트로 야영장에는 독일의 교민들이 대거 달려와 올림픽 응원을 했다.
황영조가 우승한 다음날 독일로 돌아가는 그들의 봉고차에 내가 가져간 대형 태극기를 꽂아 드렸다. 스페인 프랑스 독일을 관통하는 고속도로 위를 태극기를 꽂고 환희하며 달리는 것은 크나큰 자랑이 될 것이라며 애국가를 불렀었다. 그 태극기는 올림픽 전도와 응원이라는 측면에서 준비한 대형 태극기였다. 몬주익 성화대밑에서 기원근행하는 장면이 메인스타디윰의 대형 전광판에 비쳐졌을 때도 현지 신문에 대서특필 되어 유명인사가 되어 사인과 사진세례를 받을 때도 함께 했던 태극기는 끝날 황영조가 우승하는 날 제 빛을 발휘하게 되었던 유명한? 태극기 였다.
불루라인을 따라 마라톤 마지막 코스를 향해 선두로 달려오는 길목에는 목이 터져라 황영조를 응원하는 태극기가 기다리고 있었으며 감격에 겨워 함께 뛰게 되었었는데 황영조 우승과 동시 폐막식이 거행되는 몬주익 언덕은 그야말로 코리아의 밤이었으며 대사관 직원들과 꾕과리 징 등으로 환희의 밤이 연출되는 순간들이 전세계로 중계되었던 것이다.
알바트로 야영장에서 16일 간 만나면 반갑다고 인사하고 태극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한 그들은 육사교장선생이 훈화하신 그 주인공인 광부와 간호사였으며 그 어려운 과정을 소상히 묻고 또 캐물으며 뜨거운 낮과 밤을 보냈던 기억이 새롭다.
독일교민을 이끌고 온 대한체육회 독일지회장 최정식 단장께 태극기를 맡기며 20년 후의 올림픽은 아마 유럽에서 개최될 것이다. 그 때 내가 새로운 태극기를 만들어 올테니 이 태극기를 대한체육회 독일지회에 보관하여 그 때 교환식을 갖자며 의미를 부여한 기억이 새롭다.
이후 그들과 몇 차례의 편지가 왕래 되었으나 지금은 소원해졌다. 그들중에는 한국의 남해(확실히 기억되지 않음)인가에 독일 타운이 건설되고 있는데 그 곳에 기거하기 위해 돌아갈 것이라는 쓸쓸한 분도 계셨는데 조국을 위해 희생한 그들을 위해 본문을 퍼가려 하며 옮긴이의 양해를 구하고저 한다.
몬주익의 밤에 달구어진 그 소식은 이미 김포공항에 내리니 알아보는 사람이 있었다. 움막집에 돌아오니 이미 프랑크푸르트 영사관이신 전신환선생으로부터 엽서가 먼저 도착해 있었다. 황영조 우승자와 함께 뛰신 그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다시한번 윗 본글을 통해 간호사와 광부로 파견되었던 그 위대한 희생에 송구함을 감출 수 없으며 희생된 파월장병께도 삼가 조의를 표하며 그들의 구국의 정신이 길이 만대에 남을 수 있도록 역사를 재조명하는 일이 국가적 과제가 될 수 있도록 건의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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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탁: 대가면 분도 인정머리라곤 파리뭐만큼도 없네그려요...
오랫만에 타향에 와서 토 대신 답글을 달았다면
그래도 그렇지 이게 뭐요.
외롭기 그지 없는 이넘의 팔자를 꼭 대가면에서 푯대를 내야 되것다 이말아인교?
제발 사람 차별말고 조갠 따시게 대해 주이소예>...울 마눌한테 창피 안당하도록 딱 한 개만 토 달아 주이소예? -[07/07-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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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배: 대가면 사람들 욕하면 안 되지라! 너무 거창한 내용이라서 놀라 자빠져 버렷다 아입니까, 이해 하이소, 마! -[07/07-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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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탁: 한 때 지난 이바구가 윗 본글을 보니께네 생각났을 뿐인걸요.
일부러 이바구 안꺼내면 평생 오데가서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을 이바구 하겠는교?
그래도 고향이니까 근거위에 지나가듯 주절거린것 아니것수? 오데가서 말하면 믿어주겠는교? 광부들의 그 고달팟던 삶 - 휴일도 반납하고 긁어모아 인자는 게한타고 하데예...첨엔 젖갈이 묵고싶어도 몬 묵었는데 그쪽 사람들은 개기 살만 포떠서 발라내고 뼈는 전부 내삐리는데 그걸 줏어다 소금넣고 삭이면 젖이되고 또~~~등 등 이바구해쌋더마는 ~~~!! -[07/08-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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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탁: 20년 후의 올림픽은 유럽에서 열릴끼라며
그 때 만나서 태극기를 교환하자고 했었는디...
때맞춰 엊그제 뉴스에 영국의 런던에선가 개최된다고 하더이다..
오야사마께서 들으시고 그렇게 수호는 해 주셨는디...
과연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영국으로 떠날지~~그리하어 재독 대한체육회의 태극기와 교환식을 가질지 그건 숫제 내 마음의 결단인데...지금? 그 약속을 지켜야될낀데... -[07/08-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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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렬: 님에 큰뜻이 와닫네요 항상 건강하셔서 2012년 교환식이 성대히 이루어지길 빌겠습니다. -[07/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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