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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s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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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
헌미행렬 쌀 30가마를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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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3/12/17 (21:21) |
조회 |
34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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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도청 월차제를 앞두고 전도청에 참배를 하는 날인데, 오늘 뜻하지 않은 광경을 보고 잔잔한 감동이 일었다.
막 도착하여 참배근행을 마치고 나니, 어느 교회 부인회원 약 60여명이 도착하여 근행을 보았는데, 등달아 젊은 청년들이 쌀가마를 메고 신전에 들어왔다.
사연인즉,
그 교회의 부인회장이 해마다 원단제를 기해 전도청에서 소비되는 쌀의 일부라도 부담해야겠다는 생각을 피력한바 전 회원이 일심으로 응해 오늘 그 實을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교회역사를 되돌아보면 북예배장 건설 때의 헌목 행렬은 가슴이 시릴 정도의 진실이다. 교통이 불완전 할 당시에 구루마에 그 큰 곧은 기둥감을 싣고 영차 영차를 외치며 헌목하는 사진은 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시리는 감동을 불러 일으키는 정성이었다.
헌데 전도청이 김해로 내려온지 불과 1년, 그리고 두번째 맞이하는 원단제를 앞두고 헌미행렬을 보는 순간 그 옛날 헌목하는 그 정성에 비겨보며 참으로 애틋한 나르기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았다.
60여명의 부인회원들이, 부인회장의 唱으로 청아한 음정과 용솟음치는 마음으로 참배근행을 마치고는 전도청 옥사마의 한마디 말씀이 있었다. 처녀때 소속 대교회와 헌미 봉상한 교회와 직속교회가 같은 인연이었음을 상기시키며 혼의 인연과 정성스러운 봉상에 대해 한마디 말씀이 있은 후 준비한 선물을 하사하셨다.
참배한 분들께 어공이 선물되고 이어 준비한 [헌미 봉상 단참]에 관한 현수막을 높이든 가운데 기념촬영이 있은 후 만장한 박수로써 오늘의 행사를 축하 하였는데, 참으로 보기가 좋았다.
돌아가는 행렬을 향해 끝까지 손을 흔들며 내년에도 또 후내년에도 헌미봉상은 이어질 것 같았으며 이는 그 교회의 고오키가 될 것 같았는데, 어째 멋과 맛이 함께 하는 느낌이었다.
봉투만 좋은 건줄 알았는데 물품 봉상 또한 참으로 괜찮은 것 같은 느낌을 오늘 첨 받은 것 같았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타의 교회에서 선수를 뺏긴 듯한 좌절감이나 시기 질투를 가져서는 안되겠으며 이외에도 많은 일꺼리가 산재해 있다고 본다면 어떤 것이든 간에 한가지씩 도맡겠다는 그런 진실이 모인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무엇을 갖고 왔기 때문에 어떻게 한다는 것이 아니다 마음으로 고맙
다고 하는 理를 받아들이는 거야 믿음직한 믿음직한 마음을 바친다면
받아들인다 울며불며 하는 것은 神이 받아들일 수 없다 190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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