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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s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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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교의회가 뭣하는 곳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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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3/12/18 (21:20) |
조회 |
3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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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의회라면 국회와 같은 곳으로 법을 만드는 곳인 모양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국회라면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여 국회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천리교단의 교의회는 누가 만든 것인가!
천리교 신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신자들의 손으로 교의원을 뽑은 것인가? 아니면 그 옛날 유신을 단행하기 위해 비례대표로 선출된 유신의원들과 같은 것인가? 아니면 권력자들이 자기들의 이권을 성사시키기 위해 모모한 자들을 천거한 것인가?
지난 10월 13일인가 새 교통이 선출되었다고 했다. 새통이 선출됨에 있어 그 방법론이 정해지지도 않은 것 같았다. 10월 28일 경남교구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다른 때는 만장일치로 선출하다가 이번에는 과반수인지 3/2 이상의 찬성을 획득한 자가 새통이 되도록 했다 하여 아무리 봐도 한계선인 23명에 못미칠 수밖에 없어 재를 뿌려야겠다하여 새단을 창단코자 했다며 발기선언문까지 낭독했었다.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식은 이미 정해진 룰이 있다. 그런데도 교의회 의원을 선출한다거나 새통선출 방식이 제대로 안되다가 당일 날의 분위기에 따라 박수로 가결시키든가 아니면 투표로써 가결하고 있다면 이는 웃기는 행위라 생각된다.
또 웃기는 것은, 그들은 투표로 가결시키기 위해 평소에 참여하지 않는 교의원들을 전부 소집했는데 이쪽에서는 그것도 모르고 어영부영 따라갔더니 부결되어 열받아 새단창단을 결심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 때, 한국교단에서 행하는 포교소장 연성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의까지 했었으나 일부 포교소장의 항의를 받고 자유의사에 맡겼었지 않았는가. 그런데 11월 28일 발표에는 새통과 북면(?) 온천에서 만나 야합 비슷한 것을 한 모양이다.
새통도 재단이사도 전도청주사까지도 사표를 냈다는데, 이를 반려해야된다는 논리가 지배적이었다고 한다. 참으로 한심한 종단의 표류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교의원들을 누가 뽑기라도 했던가. 가짜 교회장들을 데려다 감투를 씌워놓고 거수기를 만들고는 또 교의원들이 교통사표를 반려하도록 연출하는 등 웃기는 짓꺼리를 서슴치 않으니 제대로 된 종단이 될 까닭이 없다는 생각이다.
그 교의원 33명이 만장일치로 오야사마를 불렀다는 죄를 뒤집어 씌우고는 종단에서 퇴출시킨 그들인데 뭘 알기라도 하겠는가. 언넘의 꼭두각시가 되어 거수기 노릇이나 하는 것을 큰 업적이나 자랑꺼리로 여기는 장기집권하다 불행을 맞은 박통 때의 유신의원들을 보는 것만 같아 씁쓰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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