表統領樣께
Okenkideska?
한국의 馬山·鎭海(masan·jinhe) 지방에는 이제서야 벚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보다 벚꽃이 일찍 피리라 여겼으나 꽃샘 추위로 꽃들이 놀라 움추려들더니 이제서야 피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본부 별관에서 表統領樣를 뵙게된지도 두 달이 넘었는데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생각같아서는 表統領樣와 만나게 된 기쁨에 대한 감사 편지를 진즉 드리고 싶었습니다만 오히려 表統領樣의 편지에 대한 답신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 1월은 저에겐 매우 중요한 귀참이었습니다.
Oyasama130年祭를 목표한 첫 출발의 해였기에 立敎170年 정월 귀참을 통해 甘露臺 앞에서 많은 기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뻤습니다.
表統領樣와의 만남 또한 이외의 매우 기쁜 해후였습니다.
表統領樣를 만난 그 다음날 3代 眞柱님도 뵙게 되어 무엇보다도 기뻤습니다.
Okenkideska라는 인사에 당신께서 청해온 악수를 받고 무척 황홀했습니다.
여러 가지 말씀도 해 주셨고 기념사진에도 응해 주셨으며 가져있던 日本語 傳道紙도 드리는 등 敬畏하던 그 분과의 만남은 제 생애에 잊을 수 없는 감격이었습니다.
어제는 傳道廳 吉川 書記님으로부터 前川 傳道廳長樣이 3월 26일부로 교체되었다는 이야기를 전달 받았습니다.
前川 傳道廳長樣가 저의 天馬에 베풀어 주신 은혜는 하혜 같았습니다.
초라한 움막에서 布敎하는 저희를 찾아 격려해 주셨으며 쥬우산토 고개를 저희 夫婦와 함께 넘어 주시며 용기를 북돋워 주셨습니다. 그리고 天馬 역사 때 몇 차례나 시찰하시어 용기와 힘을 주셨고 神殿落成奉告祭를 집전해 주셨으며 Oyasama120年祭 海外歸參者 밤에는 저희 天馬가 메인 테이블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16일 天馬의 月次祭에 석별 순교해 주셨으며 廳長 교체 사실을 天馬에 알려 주시는 등 각별히 관심을 가져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물론 永尾隆德先生이나 梶本誠之先生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 또한 말로써 다 표현할 수 없었지만 저희 天馬와 韓國敎團의 양간지목에서 노고해 주셨던 존경하던 분이 떠난다고 생각하니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말하지 않고도 말하는 理를 지니신 훌륭한 그 분의 노고를 오래 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天馬에 베풀어주신 그 분의 각별하신 관심에 대해 表統領께서 저를 대신해서 말씀 전해 주신다면 혹시라도 맺혀 있을지 모를 廳長樣의 마음이 풀릴 수 있지 않을까 사료되어 말씀드립니다.
尊敬하는 表統領樣~!
새로 부임하시는 寺田好和先生은 한국 사정을 해결하라는 하늘명을 받은 messenger라는 예감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실타래처럼 꼬인 韓國 事情은 回生의 冒險者 崔宰漢先生의 遺志를 거스르는 背恩忘德에서 出發된 것임을 처음부터 다 알고 계시는 분이라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尊敬하는 表統領樣~!
이번에 表統領樣께서 보내주신 편지 고맙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여러 事情을 겪은 天馬 후계자에 대해 깊은 관심은 큰 격려가 되어 훌륭한 용재로써 성인하는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터전에 공부하러 오는 天馬 후배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던 天馬 후계자가 일본어 구사 능력이 뛰어나 졸업 답사까지 읽게 되었다는 소식을 表統領樣으로부터 듣게 되니 기쁜 마음에 편지를 몇 번이나 읽었습니다.
TLI 졸업 답사 내용이 어떤 것인지는 아직 들어본 적이 없지만 세계 제일의 목수였던 本席樣을 연상케하시는 表統領樣께서 감탄을 보내 주셨으니 틀림없이 世界的 用材로써 성인하리라 믿겠습니다.
오야후세를 마치고 귀국하여 韓國에서 다니던 대학3학년(敎育學科/日本語科)에 다시 復學하여 任用考試 합격으로 學生을 가르치는 敎師가 되겠다는 후계자의 생각과 天理大學 宗敎學科 등의 3學年에 編入시켜 장기간의 터전생활로 번역 통역 등 일본어에 능통했으면 좋겠다는 저의 生覺 중 하나를 택해야 될 후계자의 고민을 어떻게 해결해야될지 걱정입니다.
저희 天馬가 海外大敎會로써 成人되고 으뜸인 理를 世界化 시키려면 아무래도 번역 통역 문제가 해결되어야겠기에 후계자의 진로 문제를 놓고 고심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를 도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天理敎의 世界化를 위해 밤낮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尊敬하는 表統領樣~!
아직 체계적 교리 연구가 미흡하여 으뜸인 理가 책 속에 갇혀 神話水準에 머물고 있음은 실로 안타까운 현실이라 생각됩니다. 이를 타개할 방법을 고심하지 않는건 용재로서 직무유기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Oyasama의 입을 통해 최고의 으뜸 진리를 듣게 되었지만 그 브랜드를 계발하지 못해 기복종교 하급종교로 忽待 받고 있음은 미래가 불투명한 일입니다. 도덕종교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신념부재의 현실타개를 위해 表統領樣와의 심도깊은 대화가 필요하겠으나 말단 用材인지라 유의 부족일 뿐이랍니다.
그럼 天理敎를 세계제일의 가르침으로 승화시키려 애쓰시는 表統領樣의 몸과 가정과 天理敎의 앞 날에 還生·復活과 進化를 主宰하시는 어버이하느님의 오묘한 理가 함께 하시기를 創造主로 오신 Oyasama의 이름으로 기원드리는 바입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Okenkide Sayonara~!
立敎170(2007)年 3月 28日
天理敎 天馬布敎所長 許尙鐸(Hur Sangtak)드림
http://www.tenrio.com
tenrio@korea.com
----원본 글----
:천마포교소장 허상탁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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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3월 중순이 되어 터전은 따뜻한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되돌아보면 지난 겨울은 본래의 겨울다운 추위를 실감하지 못하고 이대로 벚꽃의 시순을 맞아히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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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께서는 그동안 건강하게 전도와 구제활동에 힘쓰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다름이 아니라,
:며칠 전 천리교 어학원의 졸업식에 참석을 했었습니다. 활기차고 즐거운 식전 중에 각과에서 대표가 나와 답사를 했습니다. 일본어과 39명의 졸업생 대표는 귀하의 아드님인 지훈군이 답사를 했습니다.
:
:저는 지훈군이 일본에 와서 얼마되지 않았을 무렵에 만난 적이 있었고, 그 뒤에도 가끔 길에서 만났을 때에는 말을 걸거나 했었기 때문에 당초의 일본어 이해력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졸업식 때의 답사를 듣고 이렇게까지 일본어 실력이 늘었는가하고 놀랐습니다. 게다가 답사에 참석한 우리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또 진지한 신앙자세를 느끼게 하는 훌륭한 내용이었습니다. 실로 39명의 대표로서 걸맞은 답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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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오야사토 후세코미과에 입학해서 더욱 일본어 실력을 갈고 신앙지식을 몸에 익히며, 터전에서의 이바지도 하게 될 것이므로 1년 후가 상당히 고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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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훈군의 신앙이 무럭무럭 순직하게 자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장래에 이 길의 구제인으로서 훌륭한 오야사마의 손발이 되어 정성을 다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훈군의 신앙이 무럭무럭 자라기 위해서는 역시 부모님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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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지훈군이 훌륭한 용재로 자랄 수 있도록 육친의 부모로서, 또 리의 인도자로서 단단히 이 길을 걸어 주시기 바랍니다. 부모의 마음이 자식에게 비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앞으로 귀하의 언행이 상당히 중요해 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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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이 천리교 어학원 졸업식에서 한 답사가 상당히 훌륭했기에 그 내용을 꼭 알려드리고 싶어서 붓을 들었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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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교170년 3월 10일
:표통령 이부리 마사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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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 내용은 입수되는대로 며칠 후에 게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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