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월 20일
부산 영도 동삼동 원남성교회 월차제 날...
근행이 끝난 후 최정자 원남성 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우 의미 깊은 이야기를 했다.
여태껏 터전의 理를 소홀히 해 왔었는데
터전에 참배해 보니 그 감회가 남달라 터전에 이어지지 않는 신앙으로는 아버지의 뜻을 이룰 수 없다며 오늘 사랑하는 동생 최효석이가 앞으로 교회를 맡아 아버지의 뜻을 이어가려 여러분 앞에 인사 드리려 하니 박수로 맞아 주면 고맙겠다며 소개 했다고 한다.
그리고 6월 30일 眞柱님 부처가 순교하는 한국전도청의 청장취임봉고제에 모두들이 함께 참배할 수 있도록 하자며 여태껏 터전의 理를 소홀히 한 점에 대해 아버지께 죄송함을 피력하셨다고 한다.
이어 등단한 최효석씨...
어릴 때 아버지가 출직하셨기에 천리교에 대해 잘 몰랐고
또 다니는 학교가 기독교 계통인지라 천리교에 대해 과민 반응을 보일 정도로 싫어할 무렵 어머니의 소개로 알 게 된 어느 분으로부터 천리교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며...
그 분의 이야기로는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천리교가 어떤 곳인지를 초대의 아들인 나에게 일러주지 않고서는 자신도 회오리에 휘말려 초대를 배신할 공범일 수밖에 없기에 초대의 아들 속에 든 아버지를 깨우고 싶다며 만났으나 나이가 어린 탓에 20살까지는 천리교에 대해 일체의 말씀이 없던 어느 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걸 듣고 눈시울을 적셨으며 이어 강습소에 가게 되었다며....
그 분의 희생으로 우여곡절 끝에 교회장에 취임했으나 제가 부덕하여 만사람의 마음의 근본을 깨우치기는커녕 오히려 따지고 대드는 등 수양이 부족하고 부덕하여 연세 많으신 교회장들의 헌신적인 보살핌에도 불구하고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으니 아버지께 죄송한 마음이었다며...
지금 비록 저를 반대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고생 고생하며 신앙을 정진해 보니 반대하는 분들의 잘못이 아니라 전부가 자신의 수양이 부족하고 부덕한 소치인지라 더욱 낮은 마음으로 큰 일꾼을 바라시는 뜻이라 깨닫고 있다며....
자기가 해야될 일은 원남성인의 혼의 밑바닥에 잠자고 있을 아버지를 깨워 모두가 함께 가는 길을 여는 것이라며...
약 50분간에 걸친 신전 감화를 들은 신자분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로 맞았으며 감화 중간에 네다섯 차례의 박수가 울려 퍼졌다고 한다.
그 뿐만 아니라 눈물을 글썽이며
영판 초대를 닮았다며 이제 원남성이 제대로의 길을 가게 되었다며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등 식당에서 밥 먹으면서도 모두들 최효석의 등단에 기뻐하는 마음이 역력했더라며 들은 자가 입이 마르도록 설명 해 주었다.
11년 전 Oyasama110년제에 분 신풍에 따라 터전에서 소정의 교육을 받고
10년 전 立敎160년 6월 30일 현 전도청이자 당시 원남성교회에서 신전강화를 하고 그 해 8월 17일 교회장에 취임했던 것을 상기해 보면 꼭 10년 전의 사정과 흡사한 것 같다.
신바시라님 전도청 순교와 청장취임봉고제의 절호의 시순 또한 예사롭지 않다는 느낌이다.
조석근행을 한시간씩 보고 날마다 어깨띠를 메고 전도에 나선 최효석씨의 신념이 통합 원남성교회장으로 승화 되어 초대의 뜻이 이뤄지기를 항상 바랬던 입장으로서는 기쁜 소식이라 여겨 그 소식을 교단?게시판에 담아 봄에 오해 없기를 바랄 뿐이다.
1983년 10월 19일 회생의 모험자였던 최재한 선생이 출직하시고 그 후계 문제가 대두되어 천리교는 양분되고 말았다. 아무리 엉킨 실타래도 실끝만 확실히 찾으면 풀 수가 있다. 지금 양단으로 이념을 달리하고 있는 대한과 한국 교단의 실끝은 최재한 선생의 유지에 따른 후계구도이다.
이제 동삼동 최정자선생께서 깨달은 바 있어 최효석을 불러 후계를 맡기기로 결심하였다고 하니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통합 원남성은 시간 문제이며 그것만 확실히 매듭짖게 되면 교단통합 또한 실타래 풀리듯 하나되는건 어렵지 않다.
최정자선생과 최효석씨가 말했듯이 터전으로 이어지지 않는 천리교란 근본이 없는 것과 같다고 했으며 터전이 뭔지는 잘 모르더라도 아버지가 걸은 길대로 가겠다는데 토 달 이유가 없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자~! 원남성인들이여 용솟음쳐야 된다.
한 맘 한 뜻만 확실하다면 교회본부에서도 힘껏 도와주시리라 믿는다. 그걸 위해 하늘이 정해주신 시순을 따라 신바시라님 부처가 청장취임봉고제를 맞아 순교 오시지 않는가 말이다. 자~ 용솟음치자.
끝으로 원남성교회 최정자교회장의 결단에 존경의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그리고 최효석씨가 그 큰 마디 속세서도 신앙을 크게 성인시켜 왔음에도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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