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에 걸친 기념식수가 있었다.
처음 기념식수는 청장취임 봉고제를 마치고 선택된 어른들과 기념촬영을 하신 후였으며 두 번째는 청년회/부인회 창립총회를 마친 후였다.
처음 기념식수는 전도청 신전 양 옆의 매화나무였고 이튼날은 교육문화회관 앞 매화나무 두 그루였다. 그러니까 매화나무만 도합 네 그루였는데 한쪽은 붉은 매화라 소개 되고 한 쪽은 흰 매화라 소개 되었다.
귀빈의 기념식수를 더욱 돋보이게 하려
귀빈이 가시는 길에 붉은 양탄자를 깔았다. 그리고 새 삽을 건네고 준비된 부드러운 마사토를 심은 나무에 덮는 기념식수는 만장하신 분의 박수를 받으며 성스럽게 진행되었다.
이제 해마다 이른 봄이 오면 신바시라 부처께서 기념식수한 나무에 성스러운 매화가 피리라... 한 쪽엔 붉은 매화 그 한쪽엔 하얀색의 매화가 오늘의 기념식수를 떠오르게 하리라.
만인의 축복을 받으며 가깝고도 머언 타국에서 오신 신바시라 양위분의 축복어린 매화를 보는 이 마다 신바시라 만만세를 생각하리라.
세계의 芯 신바시라~!
그 분께서 우리의 전도청에 오시었다.
14대 전도청장 취임 봉고제를 맞아 신바시라 양위분께서 오시어 친히 기념식수를 하신 것만 해도 우린 함께 영원히 기뻐할 일이다.
저 기념식수가 살아 있는 한 우린 신바시라 양위분을 영원히 잊지 않으리라. 저기에 맺힌 매실하나에 담긴 의미 또한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리다.
어제 전도청 도보 실천을 하며 매화나무를 보니 그 위에 하얀 자갈이 예쁘고 정성스럽게 깔려 있었다.
신바시라 양위분께서
친히 식수한 매화나무여~~!
우리의 성인이 자라듯
전도청의 발전이 함께 하듯
만인의 맘이 함께 모이듯
신바시라 양위분의 맘이 항상 한국과 함께 해 주시고
초대들이 뿌린 한 알의 씨앗이
영원히 썩지 않는 고오끼되듯...
그 어떤 누구일지라도
초대의 씨를 훔쳐갈 수 없듯...
혹여라도 나쁜 맘으로 훔쳐간 자가 있다면
시순을 맞아 혼쾌이 돌려 받을 수 있길 바라며...
신바시라님이 만인의 축복을 받으며
정성스레 심은 천리 나무 매화 네 그루가
한결같이 잘 자랄 수 있기를
진심을 다해 기원해 봅니다.
신바시라 양위분의 몸과 마음이 항상 경쾌하게 건강하시기를 창조주로 오신 오야사마의 이름으로 기원해 봅니다.
늘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오늘 한국을 떠나시며 좋은 추억이 함께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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