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의 원혼
세계 제 2차 대전 때 일본 북해도 미쓰비시 탄광과 미쓰이 탄광에 강제징용되어 간 대한의 아들 들이 이국 땅에서 조국을 그리며 비명에 숨져간 473명의 영위가 모셔진 천안국립묘지 망향의 동산
북해도민과 종교(佛敎와 天理敎)와 시의회가 공동주체하는 방한성묘위령제가 아래의 취지로 이뤄짐에 있어 한국측 주선인 겸 대표로써 그 역할을 다하려고 하나 유의부족하기 짝이 없어 관심있는 용재분들의 고견과 참여를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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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 用材 관심자
행사제목 : 北海道勞役韓國勞動者埋葬[靜江廟]慰靈祭
행사장소 : 천안국립묘지망향의 동산 [靜江廟] 앞
행사일시 : 서기 2002년 11월 28일 13:00~14:00
별첨에 의한 행사와 그 취지를 가지고 본행사를 주선함에 있어 함께 해 주시기를 바라며 모쪼록 조성된 한일월드컵의 공동개최와 고이즈미총리의 북한방문 등으로 화해와 평화의 공존시대를 염원하는 주변국들의 상생기류가 더욱 확산되도록 민간인에 의한 사죄위령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게 협조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立敎 165(2002)年 11月 23日
위 행사 추진대표 : 千代 勉
[靜江廟]設置 代表者 夫人 : 다니쿠치토시
天理敎北開分敎會敎會長 : 高橋 修
위행사 한국측 주선인 겸 대표 : 松河 許尙鐸드림
{'北海道의 원혼'들 40여년만에 歸鄕 - 일본강제징용으로 숨진 473위 망향동산에 비석되어- 日 石材商 우연히 희생자 名單발견 - 日人과 동포들의 募金으로 3년만에 - 이제 편히 .... 한일 두나라 스님들의 독경속에 제막한 北海道희생징용자위령비 4백73명의 영혼이 40여년만에 고국 땅에 안식처를 갖게 됐다} 미쓰비시탄광과 미쓰이탄광에서 가스폭발과 갱내사고로 숨진 강제징용자분포 경북 236명 전남 132명 경남 50명 전북 6명 강원 9명 충남 11명 충북 3명 서울 경기 26명으로 명단은 한국일보에 보관 중
위 글{}안은 16년 전 1986년 10월 3일자의 한국일보에 보도된 내용의 주제목과 부제목들입니다 이야기의 대략인즉 석재상을 경영하는 이나카끼씨가 大圓寺라는 절의 묵은 서류철을 뒤지다가 탄광에서 비명에 숨진 강제징용노역자 473명의 명단을 발견하여 일본북해도 美唄市의회와 宗敎(佛敎와 天理敎)가 주최가 되어 시민 재일동포 민단 북해도지부의 모금과 협조 그리고 한국정부로부터 위령비건립허가를 받아 천안국립묘지 망향의 동산에 473명의 위패를 새긴[靜江廟]의 위령비제막식을 치렸는데 당시는 불교식으로 다음의 기회가 오면 天理敎Tenrikyo에서 위령제를 모시기로 내부적인 약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2002년은 세기의 대축제인 韓日월드컵이 성공적으로 열렸었고 성공한 햇볕정책의 덕택에 북한에 고이즈미 총리가 방문한 것을 계기로 日人 납치문제가 거론되는 등 남북한에 새로운 기운이 감돌고 있는 시순을 계기로 16년 전에 세워지고 제대로 위로성묘조차 못한 美唄市의 관계자와 당시 美唄市議會議長이며 건립추진위원장(谷口;다니쿠치 도쿠쇼 : 東禪寺주지스님 : 작고)의 夫人(다니쿠치도시)과 天理敎北開分敎會(敎會長 : 高橋 修 다카하시 오사무)가 주체로 市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일본고유 아악을 연주하며 이번(2002년 11월 28일 13:00~14:00)에 천안국립묘지에서 그 위령제를 엄숙하고도 정성스럽게 다하여 이웃나라간에 응어리를 풀고 화해와 평화의 새시대를 염원할 예정입니다
70만명이 강제로 끌려간 우리 동포에 비한다면 겨우 몇 명이 북한에 끌려간 납치문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는 위령제 추진위 관계자의 말을 통해 진심으로 영령들을 위로하고 사죄하겠다는 것이라 생각되어 매우 뜻깊은 일이라 여겨집니다
비록 공사다망하시겠지만 어떻게 하는 것이 일본인 민간종교단체의 위령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지 고견을 주시옵고 뜻을 함께 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개요를 설명드림을 양지바랍니다
立敎 165(2002)年 11月 23日
위 위령제 추진 대표 ; 千代 勉
[靜江廟]設置 代表者 夫人 : 谷口토시
天理敎北開分敎會 敎會長 : 高橋 修
위 한국측 주선인 겸 대표자 : 松河 許尙鐸 드림
아울러 16년 전의 북해도민과 민단관계자 및 시의회와 종교단체의 모금으로 [조선인강제연행실태조사보고서편집위원회]가 쓴 조선인강제연행실태조사보고서인 한정본 책자(제목:[북해도의 조선인노역자 : 국배판 800p]를 발간하면서까지 정성을 다한 북해도민의 성의에 화답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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