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님이 출직한 슬픔을 안고 귀국하신 청장님께 한국교우들이 조문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해야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에 따라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빈소가 차려졌다.
전도청 신전 계단 앞에 영정을 모시고 조문을 받으셨다.
밀양교회 이전낙성봉고제에 참배하기 전에는 제단을 만드느라 여념없더니 봉고제에 참석하고 돌아오니 모습이 갖춰진 가운데 참배하시는 분들이 더러 계셨다.
부인회와 소년회에서 큼직한 화환도 양 옆에 세우고 국화꽃도 많이 준비해 두셨다.
아미지마분교회 詰所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돌아왔지만 아내와 함께 방명록에 기록하고 헌화한 다음 참배를 하니 뭔가 모르게 눈시울이 적셔졌다.
참배후 청장님께
다시 한 번 더 [오쿠야미모우시마스]라고 인사드렸더니 장례식에 참석해 주시고 또 여기서도 참배해 주시니 거듭 감사드린다고 통역(황봉철선생)해 주셨다.
다시 상심이 크시겠습니다며 인사드렸는데 우리가 참배한 후 회의에 참석하시느라 자리를 비우시고 대신 젊은 청년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의 조문이 있었다.
모두들 청장님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계셨다.
한국부인회 주임으로 계셨던 사모님의 병력에 대해 신전강화를 통해 청장님의 말씀이 계셨다.
폐암...
집안의 인연이라신다.
지바에 돌아가고 싶으다는 사모님을 구급차에 모시고 수훈을 전하고 두 손을 꼬옥 잡고 함께하신 따님들과 함께....
그리고 향년 70세의 연세로 너무 일찍 몸을 돌려 주셨지만 아내가 기뻐하는 모습에 함께하신게 기쁘더라는 말씀도...
장례식에 함께하지 못한 한국 교우들의 참배를 보시고 기뻐했을 사모님... 그리고 그 모습을 보시고 청장님도 만족하셨음은 좋겠다.
청장사모님~!
부디 명복하소서~!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