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서 위조 부분을 불기소의견으로 통보 받고
경찰 수사과정에 편파적이었다는걸 느껴 수사관 교체를 요청하며 검찰을 찾았다.
아직 서류가 김해경찰서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98번 버스 타고 왕릉 앞에 내려 김해 경찰서 민원실을 찾아 수사관 교체를 요청했더니 팀장한테 가서...
팀장은 저거들끼리라 싶어 그 윗선에서 교체 지시를 내리는 곳이 있을텐데?
3층의 청문감사실 ---
그넘들 주눅 좀 들었을끼거마는...
조덕구씨가 김해 유지급이니까
사건을 대충 처리하지 않고서는 이럴 수 있겠나?
재단인감증명서와 다른 도장으로 임명등록한 사람을 교회장이라캐가이고 50억 이상되는 자산을 홀바당 빼앗아간 이런 사람이 사문서 위조가 아니모 뭐꼬?
등 등 한참 설명했더니...
진짜 그랫다쿠모 억수로 나쁜넘들 맞습니다.
진짜지 뭔다고 거짓말 하고 댕길끼요...
사건은 이미 창원지검으로 송치되었다길레 검사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점심시간이라 심미량 검사가 직접 받았다.
이래 이래 가져 간다니까 보충 서류 갖고 오란다.
이걸로 사건 뒤집을 수 있겠습니까?
불기소의견이 바뀌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설명하자니까
말은 날라가버리니까 서류로써 말해야 된단다...
재단소속증명서
종교법인 천리교 재직증명서
등 등...
든든한 느낌이 들었다.
재수사에 의해 사문서 위조 부분만 제대로 밝혀지면 골로갈넘 더러 안 있겟나 싶으다.
저쪽은 재단이사장 나으리께서
이송원씨가 동래교회장 맞다는 뭐 사실확인서 같은거에 목에 힘 좀 주고 댕기겠지만...
그 직인으로 인해 관선이사가 파견되고 유사단체에 기증되든가 국가재산으로 귀속시키는건 약과다.
자칫 재단 허가가 취소되더라도 천리아가 야속타 생각은 안하겠지 뭐...
오랫만에 검찰청꺼녕 왔으니 옆에 붙은 법원 등기소를 찾았다.
등기소가 울메나 허술했으면 재단인감 아닌 막도장 등록증으로 법인의 대표자를 바꿀 수 있노?
따져봤다.
그랫더니 주눅 들고 있었다.
인감증명법은 법인에 하나의 한 개의 인감밖에 없는걸 갖고 와야 재산등록이 되는데 재단소속증명서도 아닌 막도장 찍은 교단 등록증으로 이런 엄청난 범죄를 만들도록 했노?
그 공무원들도 모조리 공문서 위조가 맞제?
서로들 얼굴을 쳐다봄시로... 그게 공문서 위조인가는 잘 모리겠는데예 우리 관할이 아니니... 동래등기소에 가 보시는게... 거가 오데다 말고? 주소 좀 갤카달라...
동래등기소가 아니고예 등록번호 제 54677호 제54678호인거 보께네 본청이네예... 본청이 오데고? 부산지방법원 민원실 앞에 가모 본청 등기소가 있는데예...
와 이넘들 딱 걸렸다.
그래 언넘이 그랬는고 어떤 서류 갖고 그랬는지 기록 보관 기관이 울메나 되노?
녜, 5년입니다.
그런데 위임장 갖고는 에렵고 본인이 직접 인감증명서 떼 갖고 가야된다니까 ... 언넘이 어떤 수를 썼는지 ...
공무원들을 압박하면 결국 그넘들 권리 행사는 몬하도록 맨글어놓고 시작해야것는데... 시간나모 가서 기압 좀 주고 와야것다. 고얀넘들~~
이 양반들아 ~~
인감증명법
제1조(목적) 이 법은 행정청이 현재 신고되어 있는 출원자의 인감(印鑑)을 증명함으로써 국민의 편의를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전문개정 2010.3.12]
개인이나 법인의 고유 인영을 통해 권리와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대통령 령의 인감증명법이 있는데 왜 재단인감이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대표자가 변경됐다말고?
등기소의 분위기가 좀 가라앉았다.
수고들 하시라쿠고 나옴시로 절마들 잡는 수가 한 개 더 생겼는거 같아 쓴 웃음이 나왔다. ㅎㅎㅎㅎ
우리 천마 등록시킬 때 재단 인감이 찍힌 서류 갖고 오라캐서 천마교회로 등록 시켰는데 막도장 교통직인으로 그게 가능하나.
저렇게 허술한 등기 업무니까 종교에서도 사기꾼이 득실거리제... 천리 사기꾼을 쭈욱 명단 열거해 보니까 15명 정도되던데 전부 교인 제적감들인데 심판회의 잣대가 고무줄이 아닌 이상 갋고 말끼께네 알아서 기거라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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