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nria
[2011/9/27 (20:0)] |
부산 영락공원묘원
적막감이 감도는 공원묘지 입구에 내리는 마을 버스를 탓다.
1번 방...
고 김대경선생이 계시는 방이다.
지난번 검은 양복을 샀는데 오랫만에 입었다.
검은 넥타이에...
엎드려 인사를 하는데 생각지도 않은 눈물이 앞을 가렸다.
통곡?
소리내어 엉엉 울지는 않았지만
젊은 교회장을 떠나 보내는 아쉬움에 눈물이 났다.
상주 3명... 모두가 아들이란다.
인물도 좋았다. 다들~~
사모님을 위시한 여자 상주분들도 많았다.
누군지 잘 모르지만 인사를 나눴다.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는 사모님~
순간, 내가 죽고나면 집사람이 죄송하다고 할까?
아~` 왜 ?
너무 빨리~ 일찍 떠나신 님이 얄미워졌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떠났으니까.
왜 혼자 가냐고? 너무 야속한 님이시여~ ~
부디 명복하소서~!
진양 성천 진홍 성원... 그런 님들과 쇠주 한 잔하고
귀하신 어른 승용차로 마산에 왔다.
오늘은 어머님 기제이다....
아니었다면 밤 샘이라도 하고 올 것인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