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敎의 달을 맞아 추계대제에 어렵사리 참배했다.
아무도 반겨줄 자 없는 귀참...
참배 때 마다 찾아가는 오야사마 탄생전은 고요했다.
아침근행을 마치자 마자 자전거 폐달에 힘을 가했다.
오전 8시에 시작하는 추계대제를 위해 서두르지 않으면 안되기에...
천리아를 보는 본부의 눈이 두렵고 무서웠다.
이미 '감로대를 불사를넘'으로 낙인 찍혀 있는 천리아이기에 ...
비록 밀착감시는 없어졌다해도 보안 요원들이 천리아를 보는 눈은 교육받은 그대로일 것이다. '절마는 감로대를 불사를 자이니 절대로 간과하지 말고 원거리 감시하도록 하라'...
요시카와家의 특별지시이다.
본부에서 힘 자랑의 원조로 알려진 요시카와家....
요코야마이치로오씨와 동서지간으로 원남성교회를 교란시킨 주범이기도 하다.
요시카와씨의 부자가 한국을 원격 조종해온 과정은 이번 동래교회 사태를 계기로 허**씨를 동래교회장에 앉히겠다는 발상의 원조이기도 하다.
조만간 천마는 본부 제적되고 말겠지만 죽을 때 죽더라도 '감로대를 불사를 넘'으로 낙인 찍혀 불명예스럽게 쫓아내려는 그들을 절대로 그냥 둘 수 없다는게 천리아의 지론이다.
천리아의 신앙 신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요시카와가 천리아를 밀착감시하도록 명했다는건 예사로운 일이 아님이다.
2009년 3월 22일...
천마를 방문한 요시카와씨는 천마 앞에 4시간 동안 무릎 꿇고 사죄했다.
찾아오는 것 조차 외면했음에도 기어이 찾아와 사죄한 것을 진실로 받았다.
그 해 본부 청년회 인터내셔날 히노키싱 때도 특별?히 찾아왔고 귀참 때 마다 숙소를 찾아와 오사가리를 선물하는 등의 친절을 진심으로 받아들였었다.
그런데 동래교회 사태를 계기로 요시카와본부원과 요코야마본부원을 심판회 제소하여 우사시킨걸 괘씸죄로 여겨 천리아를 밀착감시하며 압박해온 것 같은데 한참 잘못 판단한 것이다.
지난 4월 18일 보안과 주임 니시카끼씨의 지시라면서 천리아를 밀착감시했던 마가타씨와 카시마씨...
한국청장의 고래창을 도저히 따라 부를 수 없어 그들을 데리고 보안과를 찾아 겨우 들은 답은 CD를 선물 받았기에 감시했단다.
그게 통할 줄 알고 ... 어림 택도 없는 짓이다.
요시카와는 지난 2006년 천마 후계자가 TLI 공부할 때 숙소박탈을 주도했던 자이다.
뿐만 아니라 천마 후계자 또한 그 애비인 천마와 함께 감로대를 불사를넘으로 치부하여 3개월간 眞柱님 동향 보고하는 무전기로써 감시했었다.
보안과 직원의 양심선언이 없었다면 절대로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이번 밀착감시건도 보안과 직원들이 바로 곁에서 이것 저것 간섭하길레 왜 감시하느거냐?고 물었더니 니시까끼 주임의 지시라고 대답했기에 알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감시 임무 조차 쥐도 새도 모리게 수행할 수 없어 들킬 수밖에 없는 그런 미숙아들이다.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보안과 요원들이 무섭고 두려웠다.
그들의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기에...
특별교육을 받은 듯 '절마는 감로대를 불사를넘'이니 밀착감시는 아니더래도 원거리 감시를 철저히 하라는 지시는 받은 듯 눈길이 마주치고 있었다.
혼의 본적지에 참배하는 기쁨은 사라지고 어느 듯 무섭고 두려운 본부 참배가 되었다.
眞柱 임면권을 지키는게 대단한 신념인 줄 알았는데 眞柱 임면권을 지킨 죄를 뒤집어 쓰고 천마 숙소가 박탈되었다.
그것도 眞柱님으로부터 특명받은 한국전도청장으로부터...
그래서 오야사마 130년제 실동 준비기간 다달 참배는 특별가설되는 천마詰所 신축역사?를 다달이 할 결심이다.
이윽고 기다리던 추계대제...
태초를 여는 자갈 밟는 소리에 이어 시작된 신악근행...
그런데 엇박자로 엇북치는 북 솜씨에 근행이 망가진 듯...
수십년 본부원 정도된다면 크고 큰 신악근행의 북을 제대로 치는 사람을 등용시키는게 당연하겠건만 엇박자는 계속되었다.
아마 신바시라樣은 신경 많이 곤두셨을 것이라 느껴졌는데 옆의 어느 분은 '타이고'를 연발하며 수근거리는걸 봤다.
하얀 머리에 동그란 얼굴 ...
누군가 궁금하여 11호 미치노모토지를 봤으나 9월 월차제 명단밖에 없었는데 다음 호를 눈여겨 볼 예정이다.
근행이 생명이라는데... 그 근행의 악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북치는 장단이 자꾸 빨라 혼돈이 왔다는걸 지적해서 바로 잡았음 좋겠다.
다행히 창인이 멋들어져 추계대제는 무사히 마쳤고 신바시라樣의 유달 제 3호가 발포되었다.
유달을 구하기 위해 혼도리 입구 도유사 점에 가서 물었더니 직원 한 분(足立/아다치?)이 기꺼이 서 예배장 입구에 있는 유달 판매 현장까지 데려다 주었다.
이브리이조오선생이 첨 오는 사람이 길을 물으면 자세히 안내해 주라는 말씀을 되새긴 듯...
아마 지난 번 본부 근무자들 교육 좀 똑바로 시켰음 좋겠다며 천리대학장 이브리선생께 건의한게 효과를 본 것이라 보는데 천리아와 친한 죄를 쓴 탓인지 미야자키씨와 가노씨 등은 풀이 죽어 악수하는 것 조차 외면하는걸 보니 본부 체계가 더욱 두럽게 느껴졌다.
우째 천리아와 입도 섞지 말라고 훈령했던 것일까?
천리아 ...
이왕 힘의 대가라 여기는 요시카와家와의 한판에 개망신 당하고 말겠지만 그래도 힘이 솟는다.
때리고 짓밟혀야 더 치솟는 속성 탓이련가 모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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