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교 봉사단에서 대한민국 정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그걸 도우에서 보도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천리교 봉사단장의 요청에 따라 지난 6월 6일 도우사에 사연을 적어 보냈으나 거절 당했다.
7월 호에 실리지 않았기에 편집 사정이라 여겨 8월호에는 실릴꺼라 믿었는데 그게 아니라면 실을 수 없는 특별한 이유 없이도 싣지 않은 편견된 도우지라면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다.
일본 번역물 전문 기관이라서 그런건지 시샘인지 경남 홀대의 영향인지 아니면 봉사단의 원흉이 천리아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길이 메말라가는 이유가 될만하다.
지난 7월 25일 지바귀참하였어도 너무 썰렁해졌음을 느꼈다.
그냥 좀 작게 모인게 아니라 여늬 어린이 귀참 때 보다 절반의 절반이랄까.
화석종교로써 언젠가 그런 날 그런 종교도 있었다고 말할 그런 가치에 목메고 있는 것인지.... 홀대 받으며 잠잘 숙소 조차 빼앗겨 처량하기 짝이 없음에도 애써 나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셨다는 신을 향했으나 기득권들이 자기 신이라며 거절 당했음에도 목메고 있다.
진해에서 출발했던 길의 벗이 길을 벗어나려는가 모리지만 편견없는 친구가 되었음 좋겠다.
지금 동래교회 신전은 본부가 손들어준 교통과 청장에 의해 난장판이다.
콘테이너박스로 바리케이트를 치고 신자 출입을 통제하며 비대위와 용역들이 어울려 꼴사나운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본부의 선택은 어디에 있을까.
기어이 한국법을 이긴 교헌15조 2항에 의한 폭력에 굴복할 것이라는게 여태까지의 견해로 보아 대체적인 의견이다.
곧 있을 이송원 한국교단 동래교회장 취임식을 위해 서울사람들 얼굴보기 어려울꺼라는 인사를 나누고 급거 부산에 내려와 모든 사항을 진두지휘하고 있단다.
곧 동래교회를 접수할 허주사를 비롯한 청장님 교통님 힘 나겠습니다요.
끌려나오고 쫓겨나온 동래신자들이 정문 앞에서 12장 3좌 기원하는 근행을 시끄럽다며 112에 신고하는 용역들 대접을 위해 거금을 쏟아붓고 있다는 소식이다.
각설하고...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천리교 잘한다고 준 상
************아름답고 숭고한 상(賞)*************
마산결핵병원은 천리교와 인연이 매우 깊은 곳이다.
폐병으로 구제 받은 이 길의 용재 중에는 국립마산병원 출신도 있었다.
그곳에서 코와 입에 호스를 곶고 있는 중환자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스스로 숨조차 쓸 수 없는 결핵 환자이다.
균이 폐를 거의 갉아먹고 이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도 많다.
거기에 입원한 사람이 다시 입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사람은 3~5번까지 입원한 사람도 더러 있다.
좀 나은 듯 싶으면 규칙을 지키지 않고 술담배와 무질서한 생활이 그를 병들게 하는 것이다.
그 국립병원에 30년 전부터 인연을 맺아
중환자 손톱깍기와 수훈전하기 등을 실천한 용재가 있었다.
그걸 계기로 중환자 목욕봉사를 시작한지도 벌써 20년의 세월이다.
경남교구 봉사단에서 매주 수요일 마다 실시하는 중환자 목욕과 중환자 손톱깍아주기 봉사는 국립병원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
전염되는 병인지라 간호사들도 가까이 하기를 꺼려하는 곳에 유독 천리교 봉사단들은 개의치 않고 중환자들을 보듬고 업어 목욕을 시킨다.
각 병동마다 나눠 남녀 중환자들에게 정성껏 씻겨드린다.
팥죽같은 땀도 마다않는다.
고맙고 죄송한 모습을 담은 수줍은 인사를 받고 되레 위로하는 목욕 봉사자들은 거야말로 천사들이다.
봉사자 중에는 봉사 받아야될 정도의 연세도 있지만 히노키싱 정신에서 베어나오는 진실함은 나이가 많고 적고에 상관없다.
아름답고 숭고한 모습이다.
처음에는 도시락을 준비해 가서 봉사했으나 이제는 직원 식당에서 직원들의 존중을 받으며 떳떳이 함께 웃으며 밥먹고 있다.
간호사들도 병원 임직원들도 천리교 봉사자들은 귀하게 대접한다.
천리교라 씌여진 봉사단복을 입고 혹은 어깨띠를 메고 봉사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향내가 아닐까 싶으다.
부지 내에 상주하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가 있지만 어느 종교도 천리교의 흉내를 낼 수가 없다.
전염성 폐병에 걸릴 것을 우려하든가 낮은 곳의 봉사에 몸과 마음을 다하는 천리교 히노키싱 정신과는 그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 봉사를 지켜본 병원 당국에서 정부에 장관 표창을 건의했다.
지난 5월 30일 많은 임직원과 봉사단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문정애씨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작년 윤갑연씨에 이어 두번 째 큰 상인 셈이다.
그 상은 일반 상과는 차원이 다르다.
전염성 폐균에 희생될 각오를 믿음하나로 초월하여 수년 간 봉사한 값진 상이기 때문이다.
다른 단체에서는 감히 상상도 못하는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이 스며있는 아름다운 상이기 때문이다.
아마 신님을 대신해서 정부를 통해 큰 상을 내린 것이라 볼 때 천리교에도 상벌제도가 활성하여 상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라도 볼 수 있었음 좋겠다.
봉사단의 값진 노고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교구 사정으로 새 단장을 맡은 후 처음 맡는 경사인지라 그 소회를 적어봤다.
앞으로 천리교에서 봉사부분 대통령 상을 받는 사람이 생겼음 좋겠다.
봉사단장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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