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법인 천리교 한국교단 교통 조덕구씨가 2011년 3월 25일 부산지방법원 민사 14부에 제출한 답변서 내용입니다.
아래 조덕구교통의 답변에는
조덕구 :
[한국교단의 '교헌 및 제규정'에 따른 제적 처분은 천리교 교회장 자격박탈 뿐만 아니라 천리교 교인 자격 자체를 박탈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천리교 교인이 아닌 자가 교회장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으므로 교회장 직위 해제는 당연한 것입니다.
아하 교헌과 교리에 따라 정당하게 일을 처리하셨다더니만 이런 교리가 있었구나.
진상규명위 발족을 미루지 않기 바라면서 그 전문을 실어본다.
*************교통님의 법정제출 답변서 내용*************
질문 정우식 천리교 동래교회장
답변 조덕구 천리교 한국교단교통
정우식 :
천리교 한국교단은 어떤 역할을 하는 단체인지...?
조덕구 :
천리교 한국교단(이하 한국교단)은 국법을 준수하며 천리교 입교의 취지인 어버이신님의 가르침에 의거해서 세계인류의 마음 성인과 구제를 목적으로 전도 포교하는 단체입니다.
정우식 :
천리교 한국교단과 천리교 일본본부와의 관계는 구체적으로 어떠한지...?
조덕구 :
천리교 일본본부와 한국교단은 천리교 입교의 취지인 '즐거운 삶'의 세계 실현을 위해 서로 긴밀한 유대와 교의의 교류를 통하여 신앙적으로 상호협조하고 있는 관계입니다만 행정적인 면에서는 각각 독립적인 조직입니다.
다시 말해 신앙과 교의적인 측면에서는 상호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으나 행정적인 측면에서는 별개의 기구입니다.
천리교 일본본부의 터전(성지)에 소재하는 교단으로 일본 내의 전도와 포교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천리교교회를 관리하는 단체이고, 한국교단은 한국내의 천리교 교회를 관리하는 단체입니다.
일본본부는 천리교 한국교단에 대하여 행정적으로는 어떠한 간섭이나 지시를 하지 않고 전도청장이라는 직함을 가진 분을 한국에 파견하여 교의와 신앙적인 측면에서 상호 소통하고 협의하고 있습니다.
정우식 :
일반 교회장의 임면에 관하여 천리교 일본본부의 '천리교규정 및 규칙' 천리교 한국교단의 '교헌 및 제규정'에 모두 관련규정이 있는 바,
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조덕구 :
한국교단은 행정적인 측면에서는 독립적인 기구이므로 한국 내의 천리교 교회의 자율적인 관리를 위해 "교헌 및 제규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 일본본부의 '천리교규 규정 및 규칙'은 한국내에서도 적용되는지...?
조덕구 :
참고사항은 되나 적용되지 않습니다.
다) 두 규정 중 어떤 규정이 우선하는지...?
조덕구 :
한국교단의 규정이 적용됩니다.
정우식 :
귀 교단의 교통은 2010년 동래교회장 정우식에게 제적처분을 하고 새로이 이송원을 동래교회장으로 임명하였는 바.
가) 정우식은 언제 누구에 의하여 동래교회장으로 임명되었는지?
조덕구 :
정우식은 일본본부에 의해 동래교회장으로 임명된 자가 아니라 동래교회 역원과 산하 교회장의 추천에 의해 천리교 일본본부의 진주가 동래교회장으로 리를 내려주는 것이며 이는 리를 내려주는 신앙적 절차인 것입니다.
일본본부에서 특정한 자를 지목하여 임명하는 사례는 없습니다.
한국교단은 관례상 그것을 인정하고 있을 뿐입니다.
나) 귀 교단의 교헌에 따른다면, 귀 교단의 제적처분은 정우식이 귀 교단에서 활동하는 것을 배제하는 처분으로 보여질 뿐이고 동래교회의 교회장 직위를 해제하는 처분으로 보여지지 않는데, 어떠한지 (아니라면) 그 근거는 무엇인지?
조덕구 :
정우식씨가 천리교 동래교회장 제직 시, 천리교 한국교단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참여하여 의사를 표시하고
동래교회장으로서 모든 권리를 행사하여 오던 중, 2009년 1월 경 교단회비를 납부하지 않아 천리교 한국교단 '교헌 및 제규정'에 의해 징계를 받았으며
납부후에 징계가 철회된 사실이 있습니다.
한국교단의 '교헌 및 제규정'에 따른 제적 처분은 천리교 교회장 자격박탈 뿐만 아니라
천리교 교인 자격 자체를 박탈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천리교 교인이 아닌 자가 교회장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으므로 교회장 직위 해제는 당연한 것입니다.
다) 귀 교단의 교헌(교회 및 포교소 규정 제14조)에 따르더라도, 정우식에게 교회장 직무를 할 수 없는 사유가 발생하였다면, 귀 교단의 교통으로서는 대행자를 선임하여야 하는 것이 아닌지...?
조덕구 :
최초에 동래교회 역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한국교단에 대하여 당시 동래교회장이었던 정우식의비위 사실에 대해 조사를 하여 징계를 해 달라는 청원이 있었고
징계위원회에서 여러 차례 중재를 하였지만 정우식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사문서 위조 등의 여러 가지의 비위 사실이 명백하여 제적 처분을 하였습니다.
정우식은 제적 처분 후에도 교단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계속해서 교회장직에 물러나지 않아
하루 빨리 동래교회를 정상화 시키기 위해 대행자를 선임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이송원씨를 신임 교회장으로 선임하였습니다.
정우식 :
현재 이송원은 동래교회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아니라면) 취임한지 3개월이 지나도록 직무를 수행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교헌의 규정(교헌 및 포교소 규정 제14조)에 따른 대행자를 선임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조덕구 :
현재 이송원씨가 동래교회내에서는 교회장직을 원활히 수행하고 있지 못한 것은 사실입니다만 동래교회 외부에서 역원회의를 주재하는 등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정우식씨가 동래교회를 점유하고 비워주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우식 :
천리교 일본본부에서 임명한 교회장을 천리교 한국교단에서 해임을 하고 새로운 교회장을 임명할 수 있는지, (그렇다면) 그 근거는 무엇이고 그 효력은 어떠한지?
조덕구 :
한국의 천리교 교회장은 일본본부에서 특정인을 지목하여 임명하는 것이 아니며 교회장으로서의 결격사유가 발생하였을 시에는 한국교단의 '교헌 및 제규정'에 의해 해임할 수 있습니다.
해임이 가능하므로 임명 또한 가능합니다.
(교헌 및 제규정 제3장 제15조 2항)
정우식 :
그동한 천리교 한국교단에서 교회장을 제적하거나 임명한 사례가 있는지, (있다면) 언제쯤 몇 번이나 있었는지?
조덕구 :
1984년 교단 설립 이래로 한국교단에 소속된 교회 임원들이 해당교회장을 해임해 달라고 청원한 사실이 지금까지 전무하였기 때문에 제적이나 임명한 사례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정우식은 동래교회 신자들의 요청이 있었으며 징계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앞서 밝힌 바와 같이 교회장의 본분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하였고 약 3개월 후 동래교회 신자들의 요청에 의해 새로운 교회장을 임명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정우식 :
이와 관련하여 자료가 있다면, 사본을 송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위의 내용에는 그 어떤 거짓도 없이 교통 조덕구가 법원에 낸 답변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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