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때 천리교 사원과 신사.불교사원들이 교회와 신학대학으로 바뀌게 된 이야기
영락교회.경동교회.성남교회는 한국 개신교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교회이다.
영락교회는 순복음교회가 생기기전 남한에서 가장 큰 교회였다.설립자 한경직 목사는 한국교회사에서가장 존경받는 목회자이기도 하다.
경동교회는 김재준 목사가 설립하고 강원룡목사가 이어받아 민주화운동과 크리스찬 아카데미를 통한 종교간 대화에도 앞장섰다.
용산의 성남교회는 송창근 목사가 설립하였다.
한국 개신교의 발전을 이끈 세 교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세 교회는 1945년 12월 2일 설립 날자가 같다.
세 분 목사가 모두 미국 프린스턴 대학 출신이란 점도 같다
세 교회가 일제때 천리교 성전을 적산으로 불하받아 교회로 바꿔 세운 점도 같다.
해방후에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의 적산불하는 한국 개신교 성장의 모태가 되었다.
*아래 글은 기독교사상에 실린 글이다.적산불하에 관한 부분만 요약하여 정리하였다.
필자는 강성호이며 한국 현대 교회사를 연구하는 분이다.
1.특혜 위에서 이루어진 한국교회
해방 후 시행된 적산(敵産)의 분배에서 한국개신교는 다른 종교에 비해 국가의 특혜를 많이 받았다.
여기서 ‘적산’이라는 것은 적국의 재산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해방 이후 한반도 내에 존재하던 일제의 재산, 즉 부동산을 가리킨다. 제2차 대전이 끝나고 한반도를 점령한 미군은 일련의 법령을 통해 일제의 국·공유 재산은 물론 사유재산까지 몰수하였다.
여기서 한국 개신교는 두 가지 점에서 적산의 분배에 큰 혜택을 받게 된다.
첫째, 미군정의 적산분배정책은 한국개신교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였다. 미군정은 적산의 원소유 단체와 상응하는 종교단체에 적산을 분배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그런데 일제는 국가신도를 정점으로 하여 그 하위에 교파신도와 불교, 기독교만을 공인종교로 삼는 종교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미군정의 원칙을 따른다면 기독교와 불교가 제일 많은 혜택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천도교, 대종교 등의 ‘민족종교’는 일제시기에 유사종교단체라 하여 국가권력에 의해 통제·탄압을 받게 되어 물려받을 재산이 없던 상황이었다.
둘째, 한국개신교는 다른 종교에 비해 적산 획득과 관련하여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왜냐하면 미군정 당시 적산 분배의 책임자들이 대부분 개신교인이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장로교 선교사인 원한경(Horace H. Underwood)은 미군정청 재산관리과로부터 장로교선교회 재산관리관으로 위촉받았으며, 한국인 최초로 신학박사를 받은 남궁혁 목사는 적산관리처장을 역임했다.
영락교회의 신자였던 김병훈(훗날 원로장로)도 미군정청 적산관리과에 근무하고 있었다. 이와 같이 적산 분배와 처리에 개신교인들이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한국 개신교는 적산 분배를 둘러싼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었다. 당시에는 “영어깨나 하고 기독교를 믿는다면 집 한 채쯤은 문제없이 얻을 수 있다”는 풍문이 나돌 정도였다.
이러한 조건들 속에서 한국 개신교의 적산 획득 과정은 다른 종교에 대해 약탈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다소 거친 표현이긴 하지만, 한국개신교는 ‘천리교’(天理敎)라는 교파신도 계열의 종교 단체 재산을 미군정의 비호 아래 뺏은 적이 있다.
천리교는 1838년 일본에서 발생한 신흥종교로 1893년 부산을 시작으로 한국에 전래되었다. 포교의 시기가 꽤나 오래되었던 것만큼 한국인 신자들이 존재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일본 계통의 종교이기 때문에 천리교를 믿는 한국인은 친일파라는 비판을 감수해야 했다. 따라서 해방 이후 이들은 천리교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명칭을 ‘조선천리교’를 뜻하는 ‘조천교’로 바꾸고, 천리교의 종교 시설을 학교나 병원 등의 용도로 변경하였다. 서울 동자동에 위치한 천리교본부에 서울 원예학교라는 간판을 내걸었던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천리교의 재산은 오래 지켜지지 못했다. 이것은 조선신학교의 이전 문제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조선신학교는 해방 이전까지 정동일본교회(현 덕수교회)를 교사(校舍)로 이용하였다.
그런데 해방 후 이승만의 측근인 배은희 목사가 정동일본교회를 접수하여 이로 인해 장소 사용 문제가 발생하자 조선신학교의 이사장이던 김종대 목사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내게 된다. 그것은 천리교의 재산을 접수하는 것이었다.
김종대 목사는 송창근, 김재준, 최윤관, 한경직 목사 등 조선신학교의 교수들과 함께 이 일을 의논하였고, 천리교의 재산을 접수하여 신학교 교사(校舍)로 사용할 것을 합의하였다.
이들은 송창근 목사의 사택에 모여서 귀속재산 접수청원서를 작성하였다. 청원서는 김재준 목사가 작성하였고, 최윤관 목사가 영어로 번역하였다. 이 청원서는 당시 미군정 보건 위생부장이었던 이용설을 통해 제출되었다. 주목할 점은 이들의 청원이 ‘귀속재산접수 제1호’로 승낙을 받게 된 것이다.
김재준 목사의 회고에 의하면, 조선신학교 교수들은 당시 서울시장인 윌슨(James E. Wilson) 중령의 비호 아래 부시장을 지닌 미군 고위 장교를 앞세워 천리교의 재산을 접수할 수 있었다.
천리교 관계자는 문교부에 등록된 서류와 학교 인가장을 보여주면서 “이 재단은 종교법규대로 한인으로서의 천리교회에 이관됐고, 이 재단으로 원예학교설립 인가까지 받았는데 이제 와서 웬일이냐”고 항의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민족반역자”라는 비판뿐이었다.
4월 혁명 직전 이승만 정권의 공보실장으로 「경향신문」 폐간에 앞장서기도 했던 전성천 목사는 이 시기에 신학생들을 동원하여 천리교 건물에 살고 있던 천리교 신자들을 쫓아 버리고 건물을 점유하는 일을 맡기도 했다. 이들의 천리교 재산 접수는 이처럼 굉장히 폭력적이고 강제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막상 접수를 하고보니 천리교의 재산이 생각보다 많았다. 처음에 이들은 서울 동자동에 위치한 천리교본부만을 생각했는데, 저동, 장충동, 신당동, 북창동, 삼각지 등에도 천리교의 재산이 있었던 것이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법. 이들은 조선신학교 제1회 졸업생인 전효덕을 시켜 북창동의 천리교 건물을 접수케 하여 가정여학교(현재의 명지대)를 세우도록 했다. 한편 프린스톤 신학교 동문이자 조선신학교의 교수인 한경직, 송창근, 김재준도 각각 천리교 건물을 접수하여 교회를 설립하였다. 한경직 목사는 저동의 천리교 건물을 접수하여 베다니교회(현재의 영락교회)를, 송창근 목사는 동자동의 천리교 건물을 접수하여 바울교회(현재의 성남교회)를, 김재준 목사는 장충동의 천리교 건물을 접수하여 야고보교회(현재의 경동교회)를 세운 것은 이제 잘 알려진 사실이다.
천리교 재산을 불하받은 이 세 교회는 1945년 12월 2일 창립예배를 동시에 가졌다. 특히 한경직 목사의 영락교회는 피난민공동체로 존재하여 월남 개신교인들이 많이 모였다. 그 결과 한국전쟁 직전 영락교회는 약 6,000여 명의 신자들이 모이게 되는 최초의 대형교회가 되었다.
이 글에서는 지면 관계상 조선신학교를 중심으로 살펴보았지만, 적산을 불하받아 교회 재건의 물적 토대를 마련한 것은 이들뿐만이 아니었다.
장로회신학교, 고려신학교, 대한신학교, 중앙신학교 등 다른 신학교들도 적산을 기반으로 설립된 것이었다.
그밖에 1947년의 장로교 총회는 “기독교 사업을 위하여 적산 중에서 불하할 것”을 결의할 정도로 적산의 획득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한경직 목사는 적산관리과에 근무하고 있던 신자에게 이승만이 대통령이 될 경우 “교회가 사용 중인 적산은 그 교회에 무상으로 주게 된다는 정보”의 진위를 파악하여 재산상의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한 준비를 했다.
적산 획득은 교회 재건의 중요한 물적 토대를 이루었기 때문에 한국개신교가 종파를 가리지 않고 큰 관심을 가졌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국 개신교의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결국 독재정권이 들어설 때 한국개신교는 불의한 권력의 적극적인 협력자로 존재할 수밖에 없었다.
독재 정권과 한국개신교의 부당거래
이승만 정권 시기(1948-60)에는 국가권력과 한국개신교의 일치가 완벽하게 이루어져 일종의 기독교 국가체제(Christendom)가 형성되었다.
1인 독재의 정점에 서있는 이승만은 감리교의 장로였으며, 그의 오른팔인 이기붕은 감리교의 권사였다.
1960년 3·15부정선거도 ‘장로’ 대통령과 ‘권사’ 부통령을 만들기 위해 최인규 ‘집사’(내무장관)와 전선청 ‘목사’(공보실장)가 주도한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한국개신교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지가 있었다. 한국 개신교는 선거 시기마다 이승만 지지운동을 펼쳤으며, 선거가 끝나고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이 제기될 때 이승만의 당선 축하 예배를 거행해 당선에 대한 정당성을 선전하였다.
한국개신교는 이승만 정권의 주요 지지 세력이자 지배 이데올로기로 존재하였다.
한국개신교는 이승만 정권의 협력자로 봉사하는 대신에 다른 종교가 받지 못한 수많은 특혜들을 누릴 수 있었다.
1950년대 중반 이후 야당과 동일시되어 온갖 탄압을 받은 천주교나 처음부터 국가의 통제와 개입의 대상이 되었던 불교, 유도회(儒道會)와 달랐다.
한국개신교는 군종제도와 형목제도의 마련, 국가의례의 기독교화 등을 통해 교회 성장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주목할 점은 개신교의 독주체제가 강화되는 195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한국개신교가 이승만 정권으로부터 물질적 도움을 받게 된다는 사실이다.
이승만 정권의 물질적 도움은 주로 인맥을 통해 이루어졌다. 즉 권력자와 평소 친분이 있었던 교단이나 단체가 정권과의 부당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이 글에서는 감리교와 YMCA의 사례를 중심으로 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광화문 사거리에 위치한 감리교 회관은 대지 확보의 과정에서 이승만 정권의 특혜를 받은 경우이다. 1950년대 중반 감리교가 학교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국방부에서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던 광화문 사거리의 부지가 나왔다. 감리교는 이 부지를 손에 넣고 싶었지만 당시 국방부는 민간에게 불하하는 것을 반대하였다. 이에 감리교는 당시 국회의장인 이기붕을 찾아가 이 부지를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을 호소하였다.
이기붕은 적산관리청과 국방부를 설득해 감리교가 불하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었다.
이는 1958년 9월 총회에서 류형기 목사가 총리원 기공식을 보고하면서 “그 터를 얻는데 힘써 주신 이들이 많습니다만 특별히 우리의 존경하는 이기붕 의장의 수고가 컸”다고 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950년대 중반 이후에 이루어진 중앙YMCA의 회관 재건도 이승만 정권의 적극적인 도움과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전쟁 직후 중앙YMCA는 전화(戰火)로 사라진 회관을 재건하는 사업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중앙YMCA는 이승만 정권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게 된다. 한 예로, 1954년 4월 문교부는 국무회의에서 을 올려 정부가 YMCA회관 재건비 총액 5억환 가운데 10분의 1인 5천만 환을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1956년 중앙YMCA는 재건위원회를 소집하여 정부와 교섭할 위원을 선정하였다. 여기에는 문교부 장관, 이중재, 배민수, 젠슨(A. K. Jenson), 현동완이 포함되었다. 이 가운데 이중재는 이승만 정권의 재무부 장관을 지낸 고위 공무원 출신이고, 배민수는 장로교 목사로 자유당의 간부를 역임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중앙YMCA는 전·현직 정치인을 동원해 회관 재건에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중앙 YMCA의 회관 재건사업은 55주년 기념일을 기하는 1958년도에 이르러 더욱 활발히 진행되었다. 1958년 10월 25일의 회관 재건 모금운동 개시회에서 이승만은 “나는 청년회 재건을 위해서는 거지의 앞장을 서겠다”는 요지의 격려사를 했으며, 이기붕은 “중앙YMCA는 꼭 재건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이승만은 10월 8일 허정, 이홍직, 김태묵, 윤영선 등 YMCA의 지도자들이 경무대를 방문하여 회관 재건위원회의 명예회장에 취임해달라는 부탁을 승낙한 상태였으며, 이기붕은 대한YMCA연맹의 회장을 맡고 있었다. 거기다 당시 제8대 서울시장인 허정도 대한YMCA연맹의 부회장이었다.
대통령, 국회의장, 서울시장이 YMCA의 임원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중앙YMCA의 회관재건사업은 이승만 정권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1958년 12월호 「기독교사상」지에 의하면, 11월 18일 국회 본회의는 만장일치로 세비에서 5%를 떼어 YMCA의 회관 재건에 원조할 것을 결의했으며, 민간에서 3억 5천만 환이 모금이 될 경우 정부가 YMCA회관 재건에 보조할 것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문교부는 1960년도 예산 중 1억 환을 YMCA회관재건의 기금으로 책정하였다.심지어 문교부는 전국 각 극장의 입장료를 모아 5천만 환을 모금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내무부와 재무부의 동의를 얻은 것이었다. 이에 중앙YMCA는 1960년 4월 혁명 시기 학생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당시 전국YMCA정화 대학생 추진위원회는 “불의와 부정의 독재정치의 앞잡이가 되어 YMCA를 이용한 이사는 자진 사퇴하라”고 외치며 이승만 정권과 긴밀하게 손을 잡았던 YMCA의 지도자를 비판하였던 것이다.
이렇게 감리교회관과 YMCA회관은 한국 개신교가 내부적으로 어떻게 독재 정권과 결탁하여 특혜를 누릴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상징물이었다.
부동산에 물든 기독교
교회당 탑이 삼대같이 자꾸만 일어서는 것은 반드시 좋은 현상이 아니다. 그것은 궁핍에 우는 농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교회당 탑이 하나 일어설 때 민중의 양심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한 치 깊어간다. 예수가 오늘 오신다면 그 성당 예배당을 보고 ‘이 교회를 헐라’라지 않을까. 본래 어느 종교나 전당을 짓는 것은 그 역사의 마지막 계단이다.
이 글은 놀랍게도 1956년 1월호 「사상계」에 발표된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60년 전 함석헌은 부동산에 집착하는 한국개신교를 이처럼 질타하였다. 한국개신교의 부동산 문제가 생각보다 오래된 것을 알 수 있다. 함석헌이 지적했듯이, 교회건축물이 무분별하게 자꾸만 세워지는 것은 반드시 좋은 일이 아니다. 교회가 궁핍에 우는 가난한 자와 아무런 상관없이 종교적인 행위에 몰두하고 하늘을 향해 돌을 올리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1970년 11월 13일 전태일이 근로기준법의 준수를 외치며 죽어갈 때, 천리교의 건물을 접수하여 성장한 영락교회는 25주년 기념사업관 건립을 위해 목표로 했던 1억 5천만 원을 초과 모금하면서도 전태일의 장례식을 거절하였다.
함석헌의 지적대로 한국개신교는 궁핍에 우는 이웃과 아무런 상관도 하지 않고 바벨탑을 쌓아간 것이다. 어쩌면 한국 개신교의 총체적 문제는 교회 건축이라는 부동산 문제로 야기되는 물량적 비만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많이 먹으면서 운동을 하지 않는 비만증 환자에게 여러 가지 ‘합병증’이 나타나는 것처럼 말이다.
이제는 교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아니라 목 좋은 위치와 넓은 주차장 그리고 큰 교회 건물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는 자세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출처] 일제때 천리교 사원과 신사.불교사원들이 교회와 신학대학으로 바뀌게 된 이야기|작성자 gautama
그림설명 : 아래 사진은 서울 중심에 자리한 영락교회 전경..일제때는 천리교 성전이었다.
2, 미선교회초대김선장선생한국최초포교 100주년 기념제
사진과 동영상 블로그
https://tenrio.blog.me/221666411503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에 있는 천리교미선교회는 유서 깊은 교회이다.
초대김선장선생이 천리교와 인연을 맺고 포교길에 나선지 벌써 100년을 맞아 직속 #岐美大敎會와 상급 北濃分敎會의 대거 순교와 수많은 부내 용재들이 참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봉행되었다.
2019년 10월 1일 계시받은 달에 맞춰 100주년을 잡은 건 초대 김선장선생께서 교회본부에서 강습을 수료한 1919년 9월 30일과 당시 포교사에게 주어진 초급 계칭인 보궐훈도라는 사령을 받고 포교 제1선에 나선 1920년 5월 3일을 경계로 이 날짜를 잡은 게 아닌가 싶은데 거룩하고 경사스런 행사에 초대해 주신 관계자님께 감사드린다.
그 날 따라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천둥 번개를 대동한 많은 비가 내렸는데 다행히 기념식을 전후할 무렵은 비가 오지 않았는데 원래 100이란 숫자는 다시 시작하는 의미니까 교회장님의 말씀대로 새 마음으로 단단히 다져 초대의 뜻에 따르라는 하늘의 말씀이지 않을까 싶다.
한국 최초 미선교회의 100주년 기념제니까 많은 사람이 붐빌것이라 예상하여 아예 먼 거리에 주차 시키고 부부와 신자분과 함께 교회를 방문하니교회장님 내외분이 반갑게 손님을 맞고 계셨다.
주변을 휘둘러 봤다.
20수년 넘게 황금직으로 아부와 군림에 유효적절, 혁혁한 공을 세워 사후 전도청에 공덕비를 추서해야될 그 분이 혹시나 먼 발치에서라도 보고 쫓아내지나 않을까 약간의 심려를 가지고 쫄여서 참배 갔었기에..
참고로 전도청 목표 재하부 때 목표 축하 펼침막과 전眞柱님 한국순방 때 내 건 환영 펼침막 철거를 命하고, 게양된 天理王命/오야사마 깃발과 전도차 신악가 경음악 튼 죄를 물어 형사처벌겁박하며 청장과 교통 명의의 공문을 보낸 어른...
전도청 유일 1촌인 天馬를 도려내려 안간힘을 쏟고,
변방의 韓國敎統을 眞柱님 보다 더 높게 만들어 眞柱任免權을 박탈시킨 신출귀몰의 귀재,
天理敎韓國傳導廳長과 韓國敎統이 반드시 자문을 받지 않고는 행정을 집행할 수 없도록 만들고,
꼴도 본적 없는 자기 가족과 신자들을 회유협박했다는 누명으로 손해배상 1,000만원을 우려낸,
돈을 틀어쥔 직이 최고라며 죽기전에는 손놓지 않겠다는 모사꾼,
형님교회를 동생한테 빼앗아 주고 교회를 망하게한 천하제일의 의객,
상급도 최상급도 넘본 조선천지 없는 위인께서 오늘같이 중대한 날 어느 위치에서 천리아를 보고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까 두려운 마음을 안고
신전에 들려 무사?히 쪼리면서 참배하고 나니 어느 용재분이 달려와 한마디 하신다.
오늘 같은 날 서울 아산병원에 재입원할 정도면 인자 다 된 것 같은데 ~
죄는 지은대로 간다더니 오늘 못올 정도를 깨닫기나 할까 ㅉㅉ
간암으로 서울 아산병원에서 부산대학병원 614호실로 옮겼다니까 교단과 상급과 부산교구에 혁혁한 공을 세운 그를 위해 큼직한 봉투 하나씩 마련하여 위문해보는게 은혜 받은 자들의 도리가 아니겠는가
이하 블로그에서...
블로그에 오시면 사진과 동영상으로 설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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