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어느 정당이 불법 정치자금을 차떼기로 받았다고 하여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은적이 있었다.
그런데 차떼기한 그들은 어찌보면 좀상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지갑떼기도 아니고 가방떼기도 박스떼기도 아니 차떼기로 검은돈이 거래된 것은 보통 통은 결코 아니라 생각된다.
그런데 길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런 통이 토옹보이지 않는 좁쌀들만 모인 것 같다.
일전에 한국인 전도청장이 아니면 안된다며 법적인 하자가 있을 줄 모르니 그걸로 협박까지 하자며 법석을 떨었지 아니한가.
전도청 목표님 모실 때 신바시라께서 나오지 않으면 목표를 모시지 않겠다며 교회장들을 선동하여 연판장을 날린 그들이 뭔가 전체라도 읽고 있는 통인줄 알았더니 알고보니 그게 아니더라 이겁니다.
솔직히 나같은 머슴출신으로써는 천리가 가는 방향은커녕 종단의 앞날조차 제대로 읽지 못한 채 높은자(?)들의 방약무인함을 간과할 수 없어 졸필을 휘두른 적은 있었었다.
허지만 문제는 그들의 졸떼기 처사에 가슴이 미인다.
그들의 입으로 외치고 주장하는 소릴 들은적이 귓가에 쟁쟁하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전도청시대가 열렸다고 그들의 입으로 외쳤지 아니한가.
솔직히 난 전도청 主事라면 굉장한 입신양명인줄 알고 있었다. 저 유명한 회생의 모험자 최재한선생같은 입지전적의 위명을 떨친 분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직제가 전도청 主事라 알고 있었다.
최재한 김순염 김기수선생 같은 분이라면 전설속의 인물같이만 느껴져 왔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날 도우지를 보니까 15명의 전도청主事가 발표된 것을 들은 적이 있었다. 면면을 살펴보니 그들 정도가 초대 主事들의 명성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교회본부에서 고심하여 한국을 다스림에 있어 공통분모를 임명한 흔적이 다분하다고 느껴졌다.
교회명칭의 理를 배대받지는 못했어도 교구장이라는 직책은 당연직으로 임명되었다든가 최상급 교회를 적절한 선에서 배분한 것으로 보아 이 정도라면 한국전도청이 제대로 굴러갈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는데 宗政이란 예상할 수 있는게 아닌 것 같다.
솔직히 전도청 主事라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가. 특히 신앙인으로써는 선택받은 일이지 않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主事를 명받은 그들의 행보가 심히 기분 나쁘다. 그럴 主事라면 당장 사표를 쓰고 나앉는 것이 도리라 생각된다.
전도청 월차제 참배도 등한시 하는게 눈에 선하다. 아마 主事 회의는 제대로 참석하는지도 의문이다.
전도청 주사라면 교회본부에서 임명한 직책이다. 듣기로는 출직하여 그 영혼위패 및 유골을 교회본부 조령전에 뫼실 수 있을 정도로 대우받는 분들이지 않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차제 및 주사회의를 보이콧 한다는건 차떼기를 원함인지 아니면 쫄떼기 근성인지는 모르겠지만 걱정스러운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주사제도를 다시 보완 해야겠다.
3회 이상 월차제 혹은 主事회의에 무단불참하는 자는 가차없이 불명예 퇴출시키든지 적극적 교정 참여자를 천거하는 등 그 제도가 보완되지 않고서는 유명무실한 주사직제라는 생각이 든다.
개(犬)통된 자의 입김인지는 모르지만 항간에는 대한측과 통합을 논의하며 전도청을 떠나겠다고 했다니 어찌 그들의 입으로 전도청시대가 열렸다고 선언해 놓고 이제와서 또 다시 우롱하는 이런 처사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정말 의미심장한 눈으로 바라보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참으로 불쌍한 쫄떼기들의 근성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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