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낙성봉고제문
이 신단에 진좌하옵신 어버이神 天理王命 어전에 天馬布
敎所長 삼가 아뢰옵나이다
오늘이라는 길일에 청장님 내외분과 前前 청장님이신 나
가오(永尾隆德) 본부원선생 내외분과 자리를 빛내 주시려 참
배해 주신 여러 귀빈들을 모시고 天馬의 신전낙성봉고제를
봉행하게 되었음은 참으로 감사 감격이옵나이다
어버이신님이시여!
이건 단순한 역사가 아니라 하나의 기적을 베플어 주신 것
이옵니다 절대로 불가능할 일을 가능케 해 주셨으니 이는
분명한 기적이옵니다 어째 저같은 天理敎 거지에게분에 넘
치는 수호로 오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셨습니까
자손만대가 안심하고 갈 수 있는 길을 제대로 열기 위해 평
생을 움막에서 布敎해도 좋다는 각오로 이제 겨우 23년을
걸었는데도 이런 훌륭한 신전을 수호해 주셨음은 지금의
天馬의 처지로써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을 신님이 듭시어
이뤄내 주신 그 은혜를 위해 혼신을 다해 모본을 따를 각오
이옵니다
동네에서는 천리교 거지로 처자식으로부터는 무능한 남편
이자 아버지였으며 홀로 계신 노모에게는 불효자로 교우들
에게도 따돌림 받았던 지난 행적이었지만 오야사마의 모본
이 저를 지켜 오늘의 영광스러운 자리가 되었음은 참으로
꿈만 같고 신기할 뿐이옵나이다
3년 3개월 간의 6좌 근행과 오야사마의 깃발을 앞세우고
신악가를 불러온 것밖에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건만
값이 되어 돌아온 모습과 역사 과정에 나타난 신기한 이변
들을 어찌 필설로 다할 수 있겠습니까
문화제 인근인 관계로 관청의 심의에 부결된 것을 허가취
득하기까지의 과정과 준공검사 때의 우여곡절과 하마터면
철거될 뻔한 사정과 도저히 역사를 진행시킬 수 없어 휴면
기를 거쳐 히노키 원목이 헌목되는 기적의 수호와 그리고
대패질 한번 안해본 제가 직접 이 훌륭한 신전을 지을 수
있도록 된 것 또한 시순에 듭신 신기한 理가 활동해 주시지
않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되옵니다
이곳 장소는 天馬 초대인 저희 부부가 구제한줄기 신한줄
기의 간난고로의 모본을 따라 걸어왔던 작지만 크나큰 진
실과 정성을 묻어둔 못자리기에 비록 29평밖에 안되는 조
그만 대지지만 아무리 큰 교회로 발전하더라도 기념건물로
남기겠다는 마음으로 설계 되었아옵나이다
6각의 신전에 6각의 기둥을 설계 시공한 초대와 2대가 함
께 밤을 세우며 역사한 과정이 말대 만대의 이야기의 근거
가 되고 세계구제의 초석이 되고자 오늘의 성서롭고 거룩
한 신전낙성봉고제를 [자! 이제부터 시작이다]는 출발 신
호로 삼아 혼신을 다할 수 있도록 부부가 합심하여 노력할
결심이오니 부디 말대 만대까지 지켜 데려가 주시옵소서
어버이神 天理王命이시여!
오늘의 뜻깊은 날을 계기로 어려운 사람을 도와 히노끼싱
정신의 모범이 되고 구제한줄기의 뜻을 잊지 않고 청장님
과 오야사마의 뜻에 봉부하려 노력할 결심이오니 이러한
저희 부부의 한결같은 마음과 역사에 참여한 교신자들의
정성에 오묘한 理로 활동해 주시옵기를 삼가 바라오며 회
생의 모험자 최재한선생의 뜻이 이뤄져 이 땅의 천리교가
하나되는 오묘한 理가 교조 120년제를 기화로 이 땅에 임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리오며 이에 신전낙성봉고제문을
바치오니 용솟음쳐 주시옵소서!
나무 天理王命이시여!
立敎 168年 3月 14日
天理敎 天馬布敎所長 拜 奉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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