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교육문화회관이 준공되고 한마당 큰 잔치가 예상된다.
천리고등학교 마칭밴드가 한국에 오는 모양이다. 물론 교육문화회관 준공식 땜에 오는 것은 아니라 본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 음악회?에 그 유명한 일본 천리고등학교 마칭밴드팀이 참가하게 되고 참가차 한국 땅에 온 김에 교육문화회관 개관 기념 공연 및 천리교 발전을 위해 뭔가 족적을 남기고 싶어 공연회를 따로히 개최하고 싶은게 관계분들의 생각이신 모양이다.
아마 내 생각에는 우승할 팀이 곧 천리고교팀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천리시보를 통해 발표된 여러 전적들이 이를 대변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다. 천리교 하면 야구와 유도로도 유명하지만 아악 연주와 마칭밴드 또한 과히 세계적이랄 수 있으리만큼 거의 완벽에 가까운 명성을 얻고 있다고 듣고 있다.
우리만 원한다면 서울과 부산 마산 등의 세네곳에서라도 열릴 수 있다고 한 모양인데 과연 천리교와 연계된 음악회를 열어 관중 동원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거의 불투명하므로 섣불리 우리 동네?에서 개최하겠다고 나선 곳이 없어 부산 한 곳으로만 낙찰?된 모양이다.
할 수만 있다면 서울 부산 마산 등지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칭밴드를 동원한 전도 열기를 고조 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우리의 의지만 완연하다면 성공 100%를 보장할 수 있겠는데 홍보 기술면으로 본다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도 없는 형편이다.
제주대회에서 우승한 열기를 보도한 언론플레이를 잘만 활용한다면 굳이 천리교 신자가 좌석을 메꾸지 않아도 서울 부산 뿐만 아니라 광주 대구 대전 등의 대도시에서 독립 개최하여도 소정의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아무래도 언론플레이에 종교성이 간여하게 되면 파리만 날리는 실패 또한 간과할 수는 없는 일이다.
혹시나 종교행사로 치부하여 관중이 없을 때를 대비 천리교 신자라도 동원할 수있는 자신감에 찬 부산에서만 치루기로 하였으니 타지역은 기회를 놓친 셈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실제로 우리가 바라는 것은 천리교 신자들만 모여 관람하는 것을 바란 것이 아니라 기회를 빌려 천리교에도 이만한 문화 활동의 저력이 있음을 보여 주려는 것이며 이를 계기로 천리교 신자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자는 취지 또한 있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볼 때 적당한 언론플레이를 통해 천리교가 간여하지 않는 순수 공연장의 모습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우리의 언론플레이나 홍보 수준은 미흡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다. 지난 번 sbs가 천리교를 홍보?해 주기 위해 취재한 방송이 불발된 사건만 봐도 짐작할 수 있겠지만 사회 돌아가는 생태를 전혀 읽지 못하는 수준 이하의 미숙한 팀 운영이라는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제대로 방송될 수 있도록 자료 제공도 못하는 우둔함은 가히 천하 수준급이랄 수 있겠으며 실재하지 않은 시골의 하심방까지 끌고?가서는 [차라리 방송되지 않는게 수호]라는 푸념이나 늘어 놓는 것을 보았던터라 이번의 절호의 시순 또한 다 된 밥에 재가 아니라 차려놓은 밥상이나 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홍보팀이 별나지 않고 없는 듯 개입되어 보다 효율적인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아무쪼록 교육문화회관 준공과 더불어 교회본부의 마칭밴드가 터를 다지고 前신바시라(眞柱)께서 방문해 주신다니 Oyasama120년제의 시순에 걸맞는 계기가 이 땅에 싹 터 오면 좋겠다는 생각임에 오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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