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빈이 머물고 있는 천리교 한국전도청의 8월 월차제는 입추의 여지없이 모여든 2천 오백 여 명의 교신자들의 활기찬 참배로 시작되었다.
10시에 시작될 예정이지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교우들의 열의는 아침 근행에 참배한 참배객들의 용솟음치는 모습에서 시작되었다.
150여명의 천리고교 마칭밴드 팀과 숙박한 용재 그리고 멀리서 새벽같이 급하게 달려온 저희 부부가 외치는 요오시 요오시에서 오늘의 의미를 더해 주고 있었다.
청내는 평소에 대단한 준비를 예상한 것과는 달리 조촐한 모습이 좀 실망스러울 정도였던 것은 축하 만국기나 애드버룬 세로 깃발이 나붓기는 것들이 전무하였는데 어제 天馬에서 제작해 걸어 둔 [三代 Sinbasira님 訪韓]이라는 현수막과 교육문화회관 앞의 대형 현수막이 전부인 가운데 [天理王命][아! 오야사마] 깃발만이 웬 종일 용솟음쳤다.
그나마 어귀에 걸려 있던 출처 불명의 [전진주양한국순교]를 한문으로 쓴 대형 현수막은 어제 밤의 샛바람으로 철거된 상태인지라 외부에서는 무슨 행사길레 노견에까지 늘어선 관광버스가 더욱 의아했으리라 짐작된다.
경내에는 신전에 들어 갈 수 없는 참배객들을 위해 일천 여개의 의자가 질서 정연하게 배치되었고 운동장엔 식사를 위해 수많은 텐트가 이벤트사에 의해 채워져 오늘의 행사 규모를 말해 주고 있었으며 넓은 주차장은 중소형 차량으로 만원 되어 어귀까지 차량이 이어졌다고 듣고 있다...
신전 다다미 위에는 지난 교육문화회관 준공식 신전강화 통역기 분배시의 혼란을 없애려 미리 통역기가 4명 당 한 대 씩 미리 지급되어 있었다.
드뎌 오전 10시 아악 연주 속에 前신바시라께서 집전하는 박수 소리에 맞춰 한국을 찾아 주신 기쁨을 담은 박수가 우렁차게 울리며 귀빈 맞이 월차제가 시작 되었다. 실수하지 않으려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였건만 긴장된 호자들의 실수 외엔 별문제가 없어 보였으며 한국전도청장 마에가와 요시미선생은 영광스럽게도 순교해 주심에 감격하는 제문을 봉상하셨다.
귀빈께서는 다른 본부원들의 순교 모습과는 달리 근행 내내 신님殿과 오야사마殿 쪽을 응시하시고 단좌해 계셨다. 그렇게 열심히 연습한 근행의 모습을 단 한 번의 곁눈질이라도 해 주셨으면 좋으련만.... 뭔가 골똘히 생각하시는 듯 미동도 않으셨다.
아마 한국전도청 신각의 모습이 정통과 다른 것에 의미심장하셨지 않았을까 사료되며 생소한 한국어 신악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이 계셨으리리라 여겨지며 신악가 2절 뒤에 창인의 요오시 요오시 부분이 빠졌음도, 팔수 뒤에 天馬에서 바친 [요오시 요오시]에 대해서도 이것 저것 생각이 계셨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귀빈 맞이 준비를 위해 내리 석 달을 같은 봉사자가 등용되며 연습한 탓인지 외형적인 근행 실수는 별로 보이지 않았으나 일부는 신악가를 부르지 않으려 입을 굳게 다물고 손춤과 악기를 연주하는 버릇은 시정해야 될 사안같았는데 창인의 목소리는 큰 반면 음 높이가 낮은 것을 어떻게 생각하셨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전반을 마치자 신전강화 자료를 가지려 가시는지 잠시 자리를 뜨자 12장 다 되어가면 오실 줄 알았든지 후반 근행은 긴장이 풀린 듯 했고, 자제하던 버릇?이 틔어나와 교복입은 교회장들이 자리를 뜨기 시작 썰물 되는 듯한 가운데 前 신바시라께서 8장 중반 돌아 오셨으니 뒤늦게 들어오는 좀 그런 모습을 보여 드린 것 같아 괜히 민망스러워졌다.
이어 만장한 박수 갈채를 받으시며 신전강화 나오신 귀빈께서는 시종 일관 자애하신 어버이마음 가득한 특유의 카리스마로 한국 교우들의 마음을 사로 잡으셨는데 멀리 구제하려 말고 내 이웃을 구제해 가는 것을 확산시키는 것이 곧 세계구제의 정수라며 만병을 위해 수훈을 전하는 용재가 나날이 늘어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 주기를 간절히 당부해 주셨다.
한국말을 못해 다음생에는 한국말을 배울 수 있게 환생되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배워오신 [감사합니다]를 끝으로 우뢰와 같은 박수를 한 몸에 받으셨다.
이러한 시순에 참배해 주심에 감사한다는 뜻을 담은 마에가와 요시미 한국전도청장님의 감격에 젖은 음성은 감회가 담겨 있었다.
이어 왕스타 기념 사진 촬영과 기념식수가 있었고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마칭밴드의 오소나이 시연이 [天理王命][아! 오야사마] 깃발이 드높게 용솟음치는 가운데 만장한 박수 속에 진행된 오늘의 행사는 참배객들의 맘을 용솟음치게 흡족시키기에 충분했었으리라 생각된다.
한국 교단 주최로 구성된 영접위가 그 찬란한 이름인 교통은 낡아 없어졌는지 일언반구 없어졌고 敎統없는 왕스타 사진이 현단의 실정을 단적으로 말해 주는 듯 이번 방한에서 소외되어 불쌍하고 초라하고 외로워 있을 죽은 교통에 대한 배려같은 것은 없는 듯 싶었는데.....
오늘을 정리하는 저녁 근행 - [요오시 요오시]에 주눅이 들었는지 경우에 없는 잔머리로 1~2장으로 시작되었는데 다른 교회에서도 월차제날 저녁 근행이 팔수인지 1~2장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추락하는 자의 날개짓 같기도 했다.
천억원을 들여도 안될 하늘 파라솔과 에어콘은 귀빈이 몰고 온 덕망이지 않겠는가. 어제까지 35도가 넘는 불볕 더위가 단 하루만에 시원한 냉장고 마냥 바뀔 수 있도록 수호해 주신 것도 크나큰 은혜라 생각된다.
참말 든든하고도 감사한 일이 함께 할 것과 귀빈이 무사히 돌아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보며 오켕키데 사요나라를 외쳐 본다.
|
|
|
|
chunria
[2006/9/3 (22:5)] |
아마 한국전도청 신각의 모습이 정통과 다른 것에 의미심장하셨지 않았을까 사료되며 생소한 한국어 신악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이 계셨으리리라 여겨지며 신악가 2절 뒤에 창인의 요오시 요오시 부분이 빠졌음도, 팔수 뒤에 天馬에서 바친 [요오시 요오시]에 대해서도 이것 저것 생각이 계셨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귀빈 맞이 준비를 위해 내리 석 달을 같은 봉사자가 등용되며 연습한 탓인지 외형적인 근행 실수는 별로 보이지 않았으나 일부는 신악가를 부르지 않으려 입을 굳게 다물고 손춤과 악기를 연주하는 버릇은 시정해야 될 사안같았는데 창인의 목소리는 큰 반면 음 높이가 낮은 것을 어떻게 생각하셨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
 |
chunria
[2006/9/3 (22:7)] |
.
한국 교단 주최로 구성된 영접위가 그 찬란한 이름인 교통은 낡아 없어졌는지 일언반구 없어졌고 敎統없는 왕스타 사진이 현단의 실정을 단적으로 말해 주는 듯 이번 방한에서 소외되어 불쌍하고 초라하고 외로워 있을 죽은 교통에 대한 배려같은 것은 없는 듯 싶었는데.....
오늘을 정리하는 저녁 근행 - [요오시 요오시]에 주눅이 들었는지 경우에 없는 잔머리로 1~2장으로 시작되었는데 다른 교회에서도 월차제날 저녁 근행이 팔수인지 1~2장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추락하는 자의 날개짓 같기도 했다.
천억원을 들여도 안될 하늘 파라솔과 에어콘은 귀빈이 몰고 온 덕망이지 않겠는가. 어제까지 35도가 넘는 불볕 더위가 단 하루만에 시원한 냉장고 마냥 바뀔 수 있도록 수호해 주신 것도 크나큰 은혜라 생각된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