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한국 천리교사에 빼 놓을 수 없는 교회가 있다면 미선 영륭 그리고 부산교회라 생각 된다. 유서깊은 역사와 초대들의 특색 때문에 한때는 교단의 중추로써 역할을 톡톡히 해 낸 전력을 지니고 있다.
원남성의 한파에 밀려 변두리에서 미선 영륭 그리고 부산교회가 삼형제 마냥 절친한 적이 있었는데 B교회가 교단에 들가고부터는 좀 소원해 진 것 같다. 어느 날 B교회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아마 청수회라는 걸 조직하여 교단에 개혁 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걸 본 B교회장은, 소장이지만 존경한다며 자기 교회 신전 교화를 부탁해 왔다.
별 자료도 제대로 없지만 줏어 섬긴적이 있다.
그리고 몇 년 뒤 쯤, 또 전화가 왔다.
비록 야합이지만 통합 교단에 참석할까 말까를 의논해 왔다. 내가 들가지 말라고 하면 안들어 가겠다며 분부?대로 하겠단다. 정통성이 결여 되었지만 대한 보다는 나으니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 제대로의 역할만 다하면 크게 쓰일 수 있지 않겠느냐... 먼저 들어가시어 미선과 영륭을 껴안을 수 있도록 자리나 잘 잡으라며 참석할 것을 권고한 적이 있다.
교단에는 미선 영륭의 차상급들이 버텨 최상급이 앉을 자리가 주어지지 않았고, 호랑이 잡으러 간 자는 어느듯 삵 되어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가더니 어느 날 [어째도 天馬를 전도청에서 쫓아내고 말끼다]는 말을 직접 할 정도로 엄청 크더니 天馬와 최효석 축출의 주역으로 성장하게 되었던 것이다.
B교구에서 있은 두 번의 비상회의 그 하나는 최효석의 생모를 사택에서 쫓아내는 회의였으며 또 하나는 天馬와 최효석을 쫓아내기 위한 회의였으니 이에 관한 이야기는 담에 하도록 하고....
3대 신바시라께서 경남교구를 방문하시어 인근에 있는 진해교회를 방문하신 날, 정말 안타까운 현장을 보고 느끼는 바가 컸다. 이게 당해 교회의 문제라면 꾸워 먹던 삶아 먹던 간여할 바가 아니라 말할 수 있겠지만 교단에서 주도한 철두철미한 기획 아래 이뤄진 방문이기에 간과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언날 진해를 통째로 먹기 위한 2대한테 쐐기를 박은 적이 있다. 우째서 그런 돼먹지 못한 생각이냐고 했더니 ... 이 이바구도 담에 하겠다.
국제 왕따...! 天馬는 말단이기에 비교 대상이 되지 않으신 분, 초대 김선장이 한국 천리교사를 장식하지 않았더라면 오늘의 천리교 또한 살아 남지 않았을 엄청 큰 리를 지닌 미선이라는 교회를 빼고 천리교사를 감히 이야기 할 수 없을...
그라고 단체 사진 좌석 배치에 있어 영륭교회장이 앉을 자리는 아예 족보에서 없애버렸다는 사실....
귀빈이 들어가신 진해교회 사택 앞에 우두커니 서 계신 분이 있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꼈을지 모르지만 꼭 나의 처지만 같아 측은지심 같은 동정심이 생겼다.
좀 적극적이었다면 교단장을 맡을 위치건만 우째서 산하교회에 귀빈이 오셨는데도 경호하는 사설 여자 문지기와 함께 우두커니 서서 고개를 떨구고 계실까 싶으니 교단 안팎에 사람 같은 사람이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껴 경종이라도 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히 산하교회가 교구 인근에 있어 귀빈을 맞을 영광을 안았다면 그 첫째 功은 으뜸하루에 따라 곧 상급교회장이지 않겠는가. 그것도 국내 최상급 교회장으로써 자기 위치를 제대로 분간 못하신 건지.. 앉을 자리가 없어 문지기랑 서 계신건지.. 들어가는데 안내자가 문을 꽝 닫은 건지.. 아니면 사양해서 문지기나 맡겠다고 하신 건지.. 아무도 앉을 자리에 대해 말해 주지 않은 건지..순서의 리를 존중한다는 천리교에서 그것도 유사 이래 가장 빛날 자리에서 우째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고...?
대교회장이라는 분도 오셨던데 이게 우찌된 일인고...?
그라고 교구장도 산하 교회장인데 이게 웬 말인고...?
하기사 기미대교회장은 교구 신전에 귀빈이 오시기 전 앞 자리에 앉으려다 안내원 한테 저 뒷자리로 쫓겨 심사가 영 안 편해선지는 몰라도 ... 아무리 교단이 앞서서 행사를 준비했더래도 순서의 리를 존중해야 된다는 교의와 교리가 명백한 종교에서 명색이 유서깊은 최상급 교회장인데 현관 문지기나 하고 있도록 하는게 말이 되는 일인지... 그걸 실수라고 변명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그래도 서울경기 교구 일정에서는 혜성교회를 방문했을 때 京城 대교회장은 아무리 교단에서 일을 추진했다손쳐도 내 산하 교회에 오신 귀빈석에 허태규를 앉힐 수 없다며 몰아내었는데도 억지로 가서 주저 앉았다는 후문도 들리더마는... 그렇게는 못하더라도 한국의 최상급교회장을 앉을 자리 설자리도 없게 현관 문지기로 전락 시킨 행위는 그냥 짚고 넘을 일이 아니지 않는가.
걸핏하면 순서의 리를 강조하시는 분들이 아무리 교단적 사안이더라도 기미대교회장 정도는 신전 앞 석을 마련해 드리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며 산하 진해교회 사택에서도 언저리나마 미선교회장 좌석이라도 배정해 놓는게 예의가 아니겠는가.
한국교단사 뿐만 아니라 미선교회사에 있어서도 귀빈 방문은 유례가 없는 행사이다. 산하교회에 귀빈이 방문함에 있어 여러가지 연구도 했을 법 하다. 문 안팎에 관계자가 수두룩한데도 고개를 떨구며 타 산하 용재의 측은지심이 발로될 정도로 맥이 빠져 서 있던 그 분은 어떤 생각에 잠겼을까...? 혹망중에 까맣게 잊고 있었을 산하 진해교회장의 잘못이라고만 탓할 수 있을까.
영접위장과 배통, 교구장과 경남 운영위원들과 영접위 관련 미선 산하교회장들과 함께 그 분 앞에 석고대죄를 해도 엎질러진 물을 담을 수는 없는 과오를 범한 것이다.
기미나 경성에 비하면 야기의 이치로오는 엄청 후발 주자이다. 만약 야기와 입장이 뒤 바꿨다면 그렇게 했겠는가. 삼대든 사대든 간에 초대의 리로써 존중하는 것이 곧 순서의 리로써 으뜸하루에 귀일하는 것이라 볼 때, 이런 따위로 교단을 편가르고 돌라내려는 그 양태가 순서의 리를 허무러뜨리고 상급 잡아먹기를 키워가는 산실이 된다고 볼 때, 네다바이꾼은 전락대로 된 것에 쾌재를 부를 것을 생각하니 이래도 되는 건지 몰겠다.
기가 찬 현실이다.
이건 그 분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전 교단에 불고 있는 상급 잡아먹기 혁신? 바람의 한 단면이라 생각되니 가슴이 미인다.
초대 원남성교회장이 심복한테 당했듯이 후계자가 없거나 신앙이 얕은 상급을 통째로 휘젖기 위해 교단에서 차상급에 힘과 기를 잔뜩 불어 넣어 측면 지원꺼녕 해 주는 현단의 실정이 가슴 아프다.
상급이 부족하더라도 [芯은 약해도 살을 붙이면 강해 진다]는 가르침에 따라 순서의 리를 존중하던 시대는 옛말이 되고 상급 보다는 교단 일 열심히 해서 상급교회 말아 먹도록 똥구녕에 헛바람을 집어 넣는 이 풍토가 안스러워 견딜 수 없다.
그래서 상급을 뛰어 넘어 대교회에 잘 뵈려고 갖은 아부 아첨이 난무하는 꼴이 어떻게 될지 이게 천리라고는 할 수 없을텐데도 힘의 논리에 짓눌려 신념대로 행하는 용재를 찾아 보기가 어려울 지경이니 이를 어쩌랴...
모모한 사람들 다 들어 갔는데 문지기 마냥 서 있어도 [영접]이라는 명패를 크게 찬 산하 졸개들이 어찌 그 분의 심정을 만분지 일이라도 생각했겠는가. 교단에서 귀빈을 초대하여 진해교회 방문을 정한 자리에 교단에 비협조적인 미선을 들어놓지 못하도록 쇠통 배통 예통들이 교구장과 기획한 산물임이 틀림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미선 영륭이 좌근에 앉으실 수 있도록 교구의 마음을 바꾸자]고 한 말에 [이번 연성회 허상탁이 땜새 조져 놓았다]는 전임 A교구장의 말에 동조한 자들이 미선을 살려놓으면 저거들 앉을 자리가 없어진다며 교구 월차제에 오시라고는 해 놓고 배전에 앉히면서도 다할 바를 다했다고 생각는 자들인데 뭘 말할까 싶다.
종단의 100년 전통을 이어 받아야 정통이라 말할 수 있을텐데도 반쪽 혜성과의 통합을 시발로 정통성을 위작하려니 미선을 안을 그릇이 교단에 없는 듯 하다. 단체 사진 앞 좌석 33개 중에 타 교구꺼녕 끼어 넣으면서도 최상급 영륭을 빠뜨려 놓고는 깜빡 잊었다는게 말이나 되는 건지...
좌지우지한 그들로써는 역지사지의 심정이 될 리 있겠는가. 그렇게 40여 분 간 여자 경호원과 함께 문지기로 서 계시면서 오만 생각이 들었을게 뻔하다.
안에서는 방문 휘호를 쓴다.
기념 사진을 찍는다.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마치 진해 초대가 최상급 교회장인 것처럼 통역될 그 사정이 눈에 아른 거렸을만 하지 않는가.
바깥에 있는 아래 사람들 한테도 미안하고 쪽팔렸을 그 맘은 젊으나 늙으나 왕따 되어 보지 않고서는 느끼기 힘드리라 느껴지니 역시 과부 심정 과부가 안다든가....!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지는 영접 관계자들로써야 그게 뭐 대수냐며 꺼꾸로 역정낼 자밖에 더 있겠는가 싶으니 경종은 커녕 치부를 드러냈다고 지길라칼지도 모리겠다.
|
|
|
|
chunria
[2006/9/29 (6:27)] |
양아치 집단도 꼬붕과 오야붕이 있어 질서가 명백한데 하물며 순서의 리를 생명으로 여기는 종단에서 최상급 교회장이 문지기라 말가? 이게 말 되는 이야기인지 오데 변명 함 들어 보자....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