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경남 교구에 3대 신바시라께서 오셨다.
오신 김에 옆에 있는 진해교회에도 참배하셨다.
20일은 서울 경기 교구와 혜성교회를 방문하셨고 21일은 경남 교구를 방문하셨으며 22일은 부산교구를 방문하시는 줄 알고 있다.
과연 각 교구 순방에 있어 어느 교구가 가장 활기찬 모습을 보여 주었을까 그리고 가장 후한 점수를 받았을까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서울 교구는 550여명의 신자분들이 참집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경남은 300여명 부산은 400여명이라고 들은 바대로라면 신자수를 모은 것으로는 단연 서울이 최고 영예를 안을 만 하다.
서울 경기 교구가 부산 경남에 비하면 신자수로는 열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동원령을 내려 550여명의 신자를 모았다는 것은 대단한 노력의 결실이라 귀빈과 본부 관계자들을 감동시켰을 법하다.
그에 비하면 경남은 최상급 교회가 다 몰려 있는 천리교 신앙의 메카임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이라면 응집력이랄까 결집력에 있어서 뭔가 하나가 되지 않고 모래알처럼 흩어러진 느낌이 든다.
말씀하신 바를 각 교구에서 같은 말씀을 하신 걸로 알고 있으며 사진 촬영과 여타 이벤트는 단연 서울이 최고가 아니엇을까 싶다.
그것은 경복궁 나들이와 그 유명한 삼청각에서의 만찬이 수도 서울을 찾으신 귀빈께 큰 선물이 되었을 것이나 결국은 부산교구가 금상을 탓지 않았을까 짐작 된다.
부산은 첨 한국에 오실 때, 용두산 공원에서는 급식 현장의 기억이 새록한데다, 몇 군데 방문한 곳마다 신각이 바꿔져 조선사대부집 모형을 하고 있는데 반해 부산교구는 정통신각을 그대로 모시고 있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금상감이다.
거기에 덧붙여 신협에 대한 경과 보고와 감로원 등 복지와 봉사가 교단 전체 보다도 더 활성화 되어 있으며 동래 별장에서의 만찬에 봉사단원들꺼녕 참석시킨 것은 유례가 드문 특색이랄 수 있겠다.
부산교구 봉사단은 사회적 인지도가 매우 높다.
장애인 협회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줄 듣고 있다.
강습생들이 졸업하고 나서 봉사단으로 활용시키는 시스템도 본 받을만 하다.
그런데 음지에서 고생한 보람이 이번에 한껏 꽃 피게 되었다. 다름아닌 봉사 현장에 前신바시라께서 직접 방문 하신 것과 봉사 단원들을 만찬장에 임석 시킨 것은 부산교구가 타 교구에 비해 민주화가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음을 상징하는 쾌거인 동시에 더욱 발전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것이라 본다.
그에 비해 상급의 명에 의해 상위하달만 강화되고 하위상달이 단절된채 최상급들의 힘의 논리가 팽배해 있는 경남교구나 서울교구는 지금까지의 사고를 바꾸지 않는한 큰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경남교구 같은 경우는 이번에 큰 결단?을 내려 너스레들과 함께 사진 촬영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은 매우 진일보한 발전?이랄 수 있겠으나 앞 좌석 명찰달린 33개 가운데 최상급 교회장인 영륭이 앉을 자리 조차 마련되지 않아 작은 소동이 일게 된 것과 최상급을 문지기 시킨 경우는 理를 모르는 것인지 얕잡아 보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물론 귀빈께서 어느 교구가 잘하고 못했는지 도토리 키 재실 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이지 않는 경쟁 속에 우열이 없었다고는 말하기 어려우리라 볼 때, 다른 것은 엇비슷했다고 보더라도 신각에서 100점을 받고, 봉사 즉 히노키싱에서 100점을 받을 수 있는 부산교구가 금상 및 특별상을 타지 않았을까 추정해 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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